테슬라 사이버트럭 마감이 왜이렇지?
테슬라 사이버트럭 마감이 왜이렇지?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6일(금)부터 8일(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오토살롱위크에서 국내 최초로 사이버트럭을 공개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에서 제작한 전기 픽업트럭이며 스티어링 휠이 물리적으로 이어져있지
않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과 후륜 조향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트라이 모터를 적용해 약 5톤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차량의 인증 관련 문제로 인해 국내 출시는 어려워 보이고 이번 행사를 통해 신차 및 사이버
트럭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차량을 둘러보고 라이트 쇼를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테슬라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만큼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2024 오토살롱위크 테슬라 부스 현장에서는 모델 3 듀얼 모터, 모델 Y, 사이버 트럭을 만나볼 수 있었고
테슬라가 개발 중인 Ai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전시되어 있었다.
사실 소프트웨어 기술을 강조하는 브랜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이 되는데 사이버트럭이 주요 관심사이다 보니 이번 행사에서는 부각되지 않았다.
모델 3는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엔트리 모델이며 최근 페이스리프트로 출시됐다.
하이랜드 모델이라고 불리며 실내 편의 사양과 조작, 옵션을 개선하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추가했다.
사이버트럭의 첫인상은 파격적이었다. 만화를 찢고 나온 주인공처럼 사진과 영상에서 봤던 느낌 그대로이다.
성능과 옵션은 뛰어나지만 테슬라는 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전기차는 가전제품이라고 하는데 테슬라 브랜드를 보면 더욱 가전제품 느낌이 강하다.
차량의 목적과 형태는 분명 이동 수단을 위한 자동차가 맞지만 다른 전기차와 다른 느낌을 준다.
당연히 자동차로써 갖춰야 할 등화장치와 적재공간, 탑승공간 등은 정상적으로 붙어있지만 차량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테슬라의 주장은 견고한 내구성과 높은 최저 지상고로 픽업트럭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량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특히 초고경도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된 테슬라사이버트럭은 페인트 마감
없이도 흠집 방지 기능을 제공하며 총알도 막을 정도의 강력하고 견고한 외판을 통해 탑승객을 보호한다고 한다.
안전을 위해 실내는 개방되지 않았으며 줄을 서서 부스에 입장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서 초고경도 스테인리스 스틸을 경험하고 있었다.
견고함은 마치 군용차를 보는 느낌이고 굳이 부딪혀보지 않아도 단단함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2024 오토살롱위크 전시 현장에서 만나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주먹으로쳐도 멀쩡한 외관 상태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해외 영상에서는 총도 쏘고 망치질도 할 만큼 단단한 스테인리스 스틸을 강조한다.
전시 차량이 바로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다행일지는 모르지만 테슬라의 유명한 단차와 마감은 여전했다.
초창기 모델에 비하면 낫다고 하지만 스테인리스라는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신차에서 마감은
너무 날카로웠고 손이 베어거나 실수로 넘어져 찍힐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전후면의 디자인은 나름 통일되어 있다. 한 줄의 전면 LED 주간 주행등과 LED 리어램프로 구성되며 전면의 헤드 램프는 범퍼 하단쪽에 따로 제공된다.
차량이 워낙 높고 크다 보니 라이트의 높이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후면부 적재함은 커버로 닫혀있는 모습인데 루프라인이 B 필러부터 후면부까지 날렵하게
떨어지다 보니 실내 공간까지는 확보가 된다 해도 픽업트럭의 차량 크기 대비 최대 적재공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테슬라는 출시 초기부터 오토파일럿이라는 차별화된 반자율 주행기술(운전자 주행보조 기술)을
제공했고 현재는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라는 가장 진화된 반자율 주행 옵션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법규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차량이
알아서 주행하고 교차로 통과, 차선 변경, 비보호 좌회전 등까지 스스로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는 카메라를 이용해 주위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사람 눈보다 멀리 보며 높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