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지 vs 락 e익스트림 소형 전기차 선택 고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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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트위지가 아니라면, 오펠 락스 e-익스트림은 어떤가요?

2012년 출시된 르노 트위지

한국에서 초소형 전기차 추천 모델로 인기를 얻은 차량 중 하나는 바로 르노 트위지입니다.

좁은 도로에서도 간편하게 주행이 가능하며, 재미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 덕분에 국내에서도 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한국에서는 2017년에 출시되었지만 아쉽게도 풀체인지 없이 단종되었습니다.

간편하게 탑승하고 짧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심플함이 특징인 르노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해외에서는 이 모델을 튜닝하여 고성능 버전을 제작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안전성이 보장되었다면 고성능 버전이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궁금했던 차량입니다.

오늘 소개할 전기차는 한국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모델입니다.

바로 독일 오펠(Opel) 브랜드에서 선보인 락스-e 모델을 오프로드 컨셉으로 변경한 오펠 락스 e-익스트림(Opel Rocks e-xtreme)입니다. 전기차 추천 모델로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펠 락스 e-익스트림(Opel Rocks e-xtreme)

이 차량은 단순히 디자이너가 제작한 오프로드 컨셉카가 아닙니다.

오펠은 소비자들로부터 디자인 공모를 받아, 슈테판 바르텔(Stefan Barte)를 포함한 여러 아이디어 중 우승작을 실제 차량으로 제작했습니다.

현재 이 차량은 단 한 대만 존재하며, 기존의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오펠 락스-e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르노 트위지와 유사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오프로드 스타일로 재탄생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가 고객과 함께 차량을 개발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특히 기존의 도시형 초소형 전기차를 오프로드 타입으로 변형하는 것은 더욱 이례적입니다.

외관은 과감한 오버휀더 디자인, 오프로드 타이어, LED 보조등, 그리고 루프랙 등이 포함되어 작지만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차량 하부에는 풀 롤케이지가 적용되어 실제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차체 강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무게 중심을 낮춘 설계로 경사나 험지를 주행할 때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추가적으로, 트레일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완료된 모델입니다.

새로운 설계와 기능

오펠 락스 e-익스트림 모델은 시속 45km/h 수준의 도심 주행에 특화된 기존 락스-e와는 달리,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 시스템과 오프로드용 휠 및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또한 차체 보호를 위한 하부 프레임 강화와 LED 라이트바, 루프 랙 같은 추가 장비들도 설치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모델은 단순히 친환경 전기차를 넘어, 작지만 누구나 즐겁게 탈 수 있는 전기차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팬들과 함께 상상력을 발휘하여 제작된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됩니다. 작은 크기의 효율적인 전기차도 이렇게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셈입니다.

오펠 브랜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펠은 독일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1862년 재봉틀 회사로 출발해 1899년 자동차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1929년 미국 GM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가, 2021년에는 스텔란티스 그룹에 합류하게 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차량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y bm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