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전기 SUV YU7 샤오미 테슬라 넘보는 고가 전략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첫 전기 SUV 모델, YU7을 공식 출시하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디자인 공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YU7은 앞선 세단 모델 SU7의 성공을 잇는 두 번째 전기차로, 샤오미의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확장 의지가 담겨 있다.

SU7이 출시 14개월 만에 약 25만 8,000대 판매라는 눈부신 기록을 세운 만큼, YU7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YU7은 대형 SUV의 차체를 바탕으로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과 매끄러운 디자인을 조합한 모델이다.

전면부는 상어 코를 형상화한 독특한 모습에 ‘워터드롭’ 헤드램프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공기 흐름 최적화를 위해 설계된 통풍 채널과 대형 알루미늄 클램셸 보닛 적용이 돋보이며

총 10개의 에어 채널과 19개의 통풍구를 통해 공력 성능을 극대화했다.

결과적으로 공기저항 계수(Cd)는 단 0.245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YU7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99m, 전폭 1.996m, 전고 1.6m, 휠베이스 3m로, 테슬라 모델 X보다 길이는 약간 짧지만 휠베이스가 긴 것이 특징이다.

티타늄 실버, 라바 오렌지의 세 가지 옵션에 유광 블랙 포인트를 추가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혁신적이다. 16.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43.3인치 파노라믹 디지털 클러스터가 통합된 초미니멀 구조가 돋보이며, 속도계와 내비게이션

동승자 화면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하나로 묶었다. 나파가죽으로 제작된 ‘제로그래비티’ 시트는 원터치

리클라이닝 및 10포인트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며, 뒷좌석은 전동 조절과 함께 100°에서 135°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개별 공조 시스템과 듀얼 디스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덕분에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적재 공간은 기본 678ℓ에서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758ℓ까지 확장된다. 또한 차량 전면에는 141ℓ의 소형 프렁크 공간도 마련되었다.

성능 면에서도 YU7은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구동 방식은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는데

기본 모델은 최고출력 320마력(235㎾), 최대토크 528Nm의 싱글 모터 후륜구동을 갖추고 있으며

제로백은 5.9초에 최고 속도는 240㎞/h에 달한다. 이 버전은 한 번 충전으로 무려 835㎞(CLTC 기준)를 달릴 수 있는 큰 성능을 자랑한다.

중간 트림인 YU7 프로는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출력과 토크가 각각 496마력(365㎾), 690Nm까지 상승하며 제로백은 4.3초다.

최고급 트림인 YU7 맥스는 가장 강력한 스펙으로 690마력(508㎾)의 출력과 최대토크 866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 단 3.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253㎞/h이며, 대용량 배터리(101.7㎾h)를 통해 최대 주행 거리는 770㎞다.

배터리 충전 속도 역시 놀랍다. 충전을 시작해 10%에서 80%까지 도달하는 데 단 12분이 소요되며, 15분 충전으로 최대 620㎞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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