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성장 1억원 이상

고속성장 1억원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 타이칸 다음은 로터스?

고속성장 1억원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 타이칸 다음은 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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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지만, 여전히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세그먼트가 있다.

바로 가격이 1억원 이상인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이다.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판매 차종의 수도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수입차를 포함한 2023년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총 15만7823대였다.

15만7906대가 판매된 2022년과 비교하면 0.1% 감소한 수치다.

반면, 전기차 시장을 1억 원 이상의 프리미엄 영역으로 한정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파악한 지난해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량은 9127대로 전년(2648대) 댜바 244% 증가한 것이다.

전기차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8%로, 지난해(1.7%)보다 3.4배 높아졌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1억원 이상 프리미엄 전기차의 차종 증가다.

2022년 국내에서 판매된 1억원 이상의 전기차는 27종이었지만, 2023년에는 그 수가 32종으로 증가했다.

이는 프리미엄 전기차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 다양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표 브랜드는 BMW다. BMW는 지난해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했다.

그 중심에는 i5, i7, iX와 같은 고가 전기차가 있었다.

i5 중에서는 601마력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한 i5 M60 xDrive가 돋보였다.

가격이 1억3890만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음에도 고성능 전기차의 교과서적인 모습을 보이며 90대 팔렸다.

BMW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X도 1억 중반대의 가격에도 700대 이상 판매됐다.

BMW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의 순수 전기 버전인 i7의 인기도 놀라웠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i7은 총 3종이다.

전기 모터의 구성, 모터 출력 등에 따라 i7 eDrive50, i7 xDrive60, i7 M70 xDrive 등으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1억 8190만원, 2억1390만원, 2억3180만원이다.

BMW 세단 중 가장 비싸지만, 1058대가 팔리는 기록을 남겼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도 지난해 눈부신 결과를 남겼다. 그 중심에는 EQE와 EQS가 있었다.

각각 세단과 SUV 형태로 판매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의 EQE와 EQS는 구동방식, 모터 출력, 고성능 AMG 버전 등으로 모델을 세분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EQE 세단의 경우는 EQE 350 +, EQE 350 4MATIC, AMG EQE 53 4MATIC +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1억350만원부터 1억452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EQE 세단은 높은 가격대를 갖고 있지만 전체 판매량은 2049대에 달해 벤츠의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가격이 1억3890만원부터 시작해 최고 2억1600만원에 달하는 EQS 세단은 지난해 1054대나 판매되는 기록을 남겼다.

EQE SUV와 EQS SUV도 SUV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EQE SUV의 가격대는 1억990만~1억2850만원, EQS SUV는 1억5500만~1억8650만원에 달함에도 각각 884대와 1185대나 판매됐다.

포르쉐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앞세워 전동화 전략을 실행 중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타이칸은 총 8종이었다.

기본형인 타이칸부터 시작해 고성능 버전인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 S, 크로스오버 형태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까지 촘촘하게 라인업을 구성했다.

라인업이 다양한 만큼 타이칸의 가격대는 다양하다. 최소 1억2990만원부터 최고 2억4740만원의 시작 가격을 내세운다.

물론,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포르쉐의 특성상 타이칸의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타이칸은 모두 1805대나 판매됐다.

2023년의 상승세에 힘입어 2024년에도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차들이 국내 시장 데뷔를 준비 중이다.

올해 출격을 예고한 대표적인 프리미엄 전기차로는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볼보자동차 EX90, 그리고 로터스 엘레트라와 에메야 등이 있다.

By bm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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