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바퀴 굴려 주행거리 UP 후륜구동 변신한 폴스타 2
뒷바퀴 굴려 주행거리 UP 후륜구동 변신한 폴스타 2
고성능과 럭셔리의 절정 BMW 뉴 i7 M70 xDrive
폴스타가 선보인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 2(Upgraded Polestar 2)’는 기존 폴스타 2와
동일한 플랫폼 및 내외장 디자인을 유지한채 구동방식을 변경해 주행 특성 및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없던 상품성 개선을 거친 폴스타 2는 후륜구동 모델인
‘롱레인지’와 4륜구동 모델인 ‘듀얼모터’로 출시됐으며,
기본 모델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높이고 옵션별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높아졌다는 말이 나온다.
차량의 외관을 보면 볼보의 영향력 아래 탄생한 브랜드인 만큼 볼보의 디자인큐를 확인할 수 있다.
헤드램프에 자리잡은 T자형 주간주행등 ‘토르의 망치’를 비롯해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표면 처리가 눈에 띈다.
기존 블록 패턴 디자인을 보여줬던 프론트 그릴 부분은 프리셉트 콘셉트에서 선보인
‘스마트존’ 디자인을 적용해 전기차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된 모습이다.
측면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이 가미돼 키가 큰 콤팩트 세단을 보고있는 듯 하다.
휠하우스를 가득 채운 20인치 휠이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도어 양쪽에 위치한 텍스트 그래픽으로 모델명과 배터리 사이즈, 출력을 표시했다.
텍스트 그래픽은 기존 차량들이 사용하던 크롬 레터링을 대체하는
용도로 폴스타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감각적인 서체를 채택해 디자인 요소로도 작동한다.
또 기존 차량들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를 보여주는 ‘프레임리스 사이드 미러’는 유리 면적을
최대화 하는 동시에 전체 크기는 줄여 일반 차량 대비 30% 줄어든 부피를 자랑한다. 미러 하우징과
유리 전체가 하나의 유닛으로 작동되며, 공기저항 역시 줄일 수 있어 기능적으로나 미적인 완성도가 모두 높다고 할 수 있겠다.
탄탄하게 치켜 올려진 후면부는 얇은 LED 라인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로 완성됐다.
‘리어 라이트 블레이드’로 불리는 테일램프는 개별 작동되는 288개의 LED로 운행 조건에 따라 밝기를 변경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웰컴 라이트와 굿바이 시퀀스를 내장하고 있어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세레모니를 확인할 수도 있다.
실내에서도 외장과 마찬가지로 미니멀리즘이 강조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세부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감각적이란 말이 나온다.
볼보에서 사용중인 스티어링 휠을 그대로 채택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콤팩트한 사이즈의 기어레버와 11.2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센터페시아 가운데에 위치한 센터 디스플레이는 최신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며 세련된 감각을 더한다.
시트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건 소재인 위브테크 내장재 또는 나파가죽 시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열선/통풍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또 퍼포먼스 팩을 선택할 경우 브레이크 캘리퍼와 안전벨트에 스웨디시 골드 컬러를 적용해 산뜻한 감각을 강조했다.
2열은 CMA 플랫폼을 공유한 형제 모델들 대비 다소 타이트한 감각인데, 낮은 전고로 인해 차체 바닥 역시 낮아졌으며
그로인해 센터 터널이 더욱 강조된 형상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델들 대비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또 등받이 각도 역시 세워져 있어 2열 공간감이 쾌적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다만 차체 지붕에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제공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글래스 루프와 오버헤드 콘솔 사이에 폴스타 심볼을 투영시켜 디자인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북극성을 의미하는 브랜드 네임과 매우 잘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로서 그 가치가 높다고 보여진다.
트렁크는 전동 해치 방식으로 뒷 유리까지 함께 열린다. 측면 윈도우 라인과 C필러 디자인을 통해 노치백
스타일이 강조됐기에 독특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콤팩트한 차체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트렁크 용량은 407L로 2열 등받이는 6:4 폴딩이 가능하며, 스키스루 또한 가능하다.
추가로 차체 전면에는 41L 용량의 프렁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