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300h 우수한 시내 연비와 정숙성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확실한 렉서스 정체성으로 오랜기간 하이브리드 준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렉서스 ES300h를 엘앤티렉서스의 도움을 받아 만나볼 수 있었다.

렉서스 ES300h는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2023년 수입차 판매량

그 중에서도 23,473대의 일본차량 등록대수 중 13,560대 등록이라는 기록을 렉서스는 보여주며 상품성과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글에서는 약 1시간, 10km의 시내주행에서 느낀 렉서스 ES300h의 느낌과 차량의 디자인, 옵션, 가격 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ES300h는 렉서스의 베스트 셀링카이자 렉서스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준대형 세단이다.

꾸준한 인기와 높아진 판매량은 잠깐의 시승으로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자동차 제조사마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늘어났지만 렉서스가 추구하는 정숙성과 엔진 개입의 부드러움, 높은 연비 등 강점이 확실하게 보인다.

시승에서는 출퇴근 코스와 비슷한 수준의 정체도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엔진 개입이 적었고 엔진 개입 과정에서 소음, 진동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주행 중 피로도는 굉장히 낮았다.

스포츠성을 강조한 차량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탄탄한 주행감을 보여줬고 멀미나지 않는 포근한 느낌의 승차감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시승 차량은 상위 트림인 EXECUTIVE(이그제큐티브) 모델이며 2024 렉서스 ES300h의 차량 가격은 7,160만원이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e-CVT 무단 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2.5kg.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7.2km/l로 매우 우수하며 실제 주행에서는 더 높은 연비를 볼 수 있었다.

18인치 휠과 앞뒤 모두 235/45/R18 크기의 타이어가 장착되며 차량 크기는 전장 4,975mm, 전폭 1,865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70mm를 가진다.

렉서스 ES 300h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차량 스스로가 엔진 개입 시점을 결정하고 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하는데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EV 모드 버튼을 따로 제공한다.

사용해주는데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출퇴근길에서는 시동이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ES300h의 시내 주행의 엔진개입은 매우 적은편이며 출퇴근 길에 가까운 1시간, 10km 주행에서 19.9km/l라는 우수한 연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렉서스의 실내는 최신식 디자인은 아니지만 운전 중 조작이 매우 편리하다.

직관적인 조작이 특징이며 열선시트, 이지엑세스, 1열 통풍/열선/메모리 3개가 지원되는 전동시트, 서라운드 뷰 카메라

12.3인치 디스플레이(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마크레빈슨 오디오(17 스피커), 3존 오토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풍부한 옵션이 제공된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의 경우 센터콘솔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있는데 발열이 적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센터콘솔 수납공간도 나쁘지 않고 좌우로 모두 열수있는 구조로 프리미엄에 맞는 디자인 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오토매틱 하이빔, 구동력 제어 장치

오토홀드,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주차 보조 브레이크(긴급 제동 지원) 등 풍부한 운전자 보조, 편의, 안전 사양 등이 제공된다.

2열 공간도 키 180cm 이상의 성인이 앉았을 때 여유로운편이며 2열 암레스트에는 공조장치, 2열 열선, 뒷유리 커튼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마련된다.

1열과 2열 모두 USB-C타입과 시거잭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동 중 편안한 사용도 가능하다. 파노라마 선루프의 부재는 아쉽지만 개방감에 대한 아쉬움은 크게 없다.

시승차량은 소닉 크롬 외장색상과 HAZEL(헤이즐) 실내 색상이 조합된 구성이며 9가지의 다양한 외장색상과 4가지의 실내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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