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연비 끝판 지존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연비 끝판 지존
상품성 개선한 쉐보레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국내 주요 5대 산업에서 공통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장 내 방향성을 꼽으라면 단연 ‘전문성’(professionalism)이다.
그 만큼 전 세계가 연결되는 ‘무한경쟁 구도’에서 ‘아마추어’적 발상이나 제품은 소비자 등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미래 테크 집약체’로 진보를 거듭해온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에선 ‘전문성 우위 비교’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카테고리·세그먼트별 전문화’를 이룬 ‘톱 플레이어’들이 인기몰이를 잇고 있다.
이에 2024년 상반기를 결산하고, 하반기 시장을 견인해 나갈 ‘핫플레이어 리더 모델’들을 말한다.
고유가 시대, 하이브리드차량(HEV) 수요가 갈수록 오르고 있는 가운데, 르노코리아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주목도가 치솟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차와 내연기관 사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만 3000대가량 늘어난 9만 3463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중이 전체의 27.1%를 차지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동시에 가솔린 차량의 비중은 13.9%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연비 효율성을 중시하는 구매 패턴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흐름을 탄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배터리전기차에 가까운 효율성을 지닌 크로스오버형 SUV다.
고효율 짠돌이 바퀴 굴림은 물론 HEV 엔진 자체가 르노 그룹의 F1 머신 기술 아래 제작돼 가속력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다.
이 같은 HEV ‘아르카나(구 XM3)’ 공인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7.4㎞/ℓ이지만
정작 실주행시에는 고속도로 기준 28㎞/ℓ까지 얻을 수 있는 효율성이 극대화된 차량이다.
도심 연비는 17.5㎞/ℓ다.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 가능한데
이러한 구동 시 아르카나에 오른 시승기들의 공통적 소감은 ‘사실상 전기차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압도적인 연비 효율이 최고의 셀링포인트다.
여기에 프랑스계열 특유의 부드럽고 여유로운 차체바디 디자인에 차선유지 주행 보조 등 알찬 기능들을 갖추고 있는 것도 인기몰이의 요인이다.
한마디로 매우 우수한 고효율 구동력에 안정적인 주행 정숙성에 HEV 만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린 모델이다.
특히 ‘배터리 전기차(BEV)’인줄 착각할 정도로 부드럽게 출발하는 실력에 밟으면 밟는대로
고속 구동력까지 갖춘 이 HEV의 ‘메인 모터’ 바퀴 굴림 실력은 동급 모델 중 ‘최상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