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AMG

벤츠의AMG 트리오 GLC43 A35 GL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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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딱이네 폭스바겐 미니밴 캘리포니아 PHEV

벤츠 GLC 43 AMG와 A35 AMG, 그리고 GLB AMG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시승했다.

2024 AMG 미디어 익스피리언스데이를 통해 만난 3종의 AMG 신규 라인업은 AMG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GLC 43 AMG의 상품성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브랜드 AMG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과거 메르세데스-AMG를 55 AMG, 63 AMG로 대표되는 V8 엔진 기반의 하이엔드급 고성능 모델로만 구성했다면, 이제는 43, 35 AMG로 볼륨을 키우는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고성능 브랜드 세분화 전략 초기

메르세데스-AMG E43, 메르세데스-벤츠 C450 AMG 스포츠 등으로 세분화했는데

이후 AMG 스포츠를 43 AMG 라인업과 통합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스포츠 모델은 W205 C450 4MATIC AMG 스포츠가 대표적이다.

벤츠코리아가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 선보인 신규 AMG 라인업은 메르세데스-AMG GLC43 4MATIC, 메르세데스-AMG A35 4MATIC 세단

메르세데스-AMG GLB35 4MATIC, 그리고 메르세데스-AMG S63 E퍼포먼스 택시 드라이빙과 G63 그랜드 에디션도 등장했다.

가장 짧았지만 인상 깊었던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S63 4MATIC E퍼포먼스, 국내에 처음 선보인 AMG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612마력 바이터보 V8 엔진과 190마력 전기모터를 더해 최고출력 802마력, 최대토크 124.3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최강 S클래스다.

S클래스 AMG 라인업의 가장 강력한 모델로 4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막강한 펀치력을 보여준다.

특히 풀가속과 강한 제동, 그리고 한쪽으로 피가 쏠리는 횡G의 코너링에서도 S클래스 고유의 안락한 승차감이 유지된다. 서킷에서 가장 승차감이 좋았던 양산차로 생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이다.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GLC를 기반으로 2.0리터 양산차 최강의 엔진으로 불리는 M139 엔진이 탑재됐다.

제원상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0kgm다. A45S에 탑재되었던 원맨 원엔진 철학의 그것이다.

신형 GLC의 가격이 디젤 GLC 220d 4MATIC(197마력, 7680만원), 가솔린 GLC 300 4MATIC(258마력, 8710만원) 임을 고려하면

AMG GLC 43 4MATIC(421마력, 9960만원)은 합리적으로 생각된다.

특히 AMG 모델에는 전용 내외장 패키지와 추가 옵션까지 기본으로 더해진다.

메르세데스-AMG 신규 라인업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으로 적용되는데

GLC 43 4MATIC에서도 매끄러운 재시동과 14마력의 힘을 더하는 통합 스타터-제네레이터가 적용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일상주행의 연비 향상은 물론 발진시 연비를 높여주는 요소다.

주행 여건상 서킷 외부 도로와 짧게 구성한 숏 서킷에서 모든 성능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인 특성은 일상주행을 만족시키는 부드러움을 지녔다.

풀체인지를 거치며 덩치를 키워 기존 GLC 보다는 반 체급 상승한 감각이다. 높아진 가격을 납득시킬 수 있는 변화다.

By bm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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