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우아하게

보다 더 우아하게 제네시스 GV80 쿠페

보다 더 우아하게 제네시스 GV80 쿠페

로장주와 르노 5 그리고 르노 코리아

GV80 쿠페는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 GV80의 파생 모델입니다. 동 세그먼트에서 루프라인을 스포티하게 그려낸

쿠페와 SUV의 크로스오버 모델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함에 따라 GV80 또한 쿠페 형태의 파생 모델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에 제네시스는 23년 상반기 GV80 쿠페 콘셉트를 선보이며 파생 모델의 출시를 예고했고, GV80의 부분변경에 맞춰 쿠페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23년 하반기 공식 출시한 쿠페형 모델의 공식 명칭은 GV80 쿠페.

베이스 모델인 GV80 대비 한층 매끄럽게 다듬은 루프라인을 필두로 후면부를 새롭게 그려냈고

전면 또한 한층 볼드하게 다듬어 쿠페 특유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테리어 또한 D컷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쿠페 전용 디테일을 더하며 일반 모델과 같은 듯 다른 구성을 지녔죠.

파워트레인 또한 가솔린 2.5T와 3.5T는 물론, 쿠페 전용의 48V e-S/C를 구비하며 한층 스포티한 주행성을 더한 GV80 쿠페.

이처럼 같은 듯 다른, 쿠페 특유의 스포티함을 더한 제네시스 GV80 쿠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제네시스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GV80 쿠페의 디자인은 큰 틀에서 부분 변경을 단행한 GV8와 흐름을 함께하되

각각의 구성 요소에서 쿠페만의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전면은 GV80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루프라인을 비롯한 측면에서 그리고 테일램프 등 후면은 새롭게 그려냈죠.

GV80의 루프라인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형태를 취했기에 쿠페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둘 수 있을까는 생각도 들었는데

실제로 만나 본 GV80 쿠페는 확실히 다른, 쿠페만의 매력을 곧잘 담아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면은 GV80의 부분 변경 모델과 흐름을 함께합니다.

두 줄로 그려낸 헤드램프, 크게 자리한 방패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 제네시스 브랜드 특유의 아이덴티티에는 변함이 없지만

G90에서 먼저 선보인 MLA 타입 헤드램프를 적용해 한층 화려해진 디테일을 자랑하며

크게 자리한 크레스트 그릴은 더블 레이어드 G-Matrix 패턴을 적용해 새로움을 더했습니다.

크레스트 그릴과 더불어 변화를 담아낸 것은 범퍼 패시아.

유려한 라인을 강조한 GV80와 달리 GV80 쿠페는 에어 인테이크를 강조하는, 한층 볼드 한 디자인을 적용해 마찬가지로 쿠페 특유의 스포티함을 이야기합니다.

같은 듯 다른 전면과 달리 쿠페만의 차별화는 측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매혹적인 라인의 탄생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도록 루프라인을 새롭게 그려냈기 때문.

A필러를 향해 솟아오른 루프라인은 매끄럽게 그리고 거침없이 그려나가 자연스레 트렁크 리드로 연결됩니다.

3열 6인 또는 7인 탑승을 고려한 GV80과 달리 3열에 시트를 배치하지 않은 덕분에 D필러는 아주 우아하게 그려냈고

트렁크 리드에는 마치 립 스포일러처럼 자연스레 접어 올린 라인을 적용해 쿠페만의 디테일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루프라인과 윈도우는 다르지만, 포물선으로 그려낸 사이드 캐릭터라인을 비롯, 벨트라인 아래의 구성은 익숙한 GV80와 동일합니다.

제네시스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힘 있는 라인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 벨트라인 아래로 차이가 있다면, 쿠페 전용 디자인의 알로이 휠 정도.

후면부에도 변화는 크고 명확하게 자리합니다.

테일램프를 통해 트렁크 내측으로 사선의 라인을 그려낸 GV80과 달리 쿠페는 이와 반대되는

G80와 동일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를 적용했습니다. 끝단을 접어 올린 트렁크 리드 상단 또한 G80와 동일한 크롬 악센트를 더했죠. 전반적으로 G80와 유사한 구성이지만

테일램프에 면발광의 점등 형태를 적용해 차이를 보이는 한편, 두 개의 매립형 머플러 팁을 적용해 특유의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48V e-S/C 엔진을 탑재한 사양의 경우 듀얼 트윈 머플러 팁이 적용되죠.

By bm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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