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주행감

부드러운 주행감 탁월한 거주성은 차별적 포인트 볼보 S90 B6 AWD

부드러운 주행감 탁월한 거주성은 차별적 포인트 볼보 S90 B6 AWD

이탈리안 럭셔리 SUV의 맛은 마세라티 그레칼레 모데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이 세그먼트에서는 제네시스 G80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ES, 볼보 S90 등 그야말로 내로라는 쟁쟁한 모델들이 즐비하다.

이들 모델은 디자인에서부터 달리기 성능 등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는 안성맞춤인 차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볼보 S90의 경우엔 전장 5090mm, 휠베이스 3060mm로 경쟁 모델 대비 차체 사이즈가 가장 크다는 점은 차별적이다.

그런만큼 실내 거주성은 만족감을 더한다. 데일리카, 패밀리 세단으로서 적합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S90은 스웨덴의 감성이 묻어난다. 선이 굵은 만큼 웅장한 맛과 투박함도 없잖지만, 현대적인 스타일이 더해져 조화를 이루는 형상이다.

보닛은 매끈하지만 가장 자리엔 캐릭터 라인을 둬 입체적인 인상도 감지된다.

LED 헤드램프는 직선 라인이 강조됐지만, 끝선은 두루뭉실하게 처리된 점도 엿보인다.

크롬 라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오목한 스타일이다. 범퍼 하단엔 크롬 재질의 가니시가 적용됐다.

루프 라인은 세단으로서 유려한 감각이다. 전장이 길어 웅장한 맛도 살아있다.

윈도우와 사이드 가니시에는 크롬을 적용했는데, 이는 고급감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이다.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타이어는 미쉐린 브랜드로 255mm 사이즈다. 앞 뒤 편평비는 35%. 승차감 못잖게 달리기 성능에도 비중을 둬 설계됐다.

리어 글래스에서 이어지는 트렁크 리드에는 스포일러 역할을 맡도록 치켜 세워진 모습이다. ‘C’자형 LED 리어램프는 시인성이 높다.

리어 범퍼 하단에도 크롬 가니시가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간결한 감각이다.

실내는 고급감도 묻어난다. 브라운 색상의 나파 가죽은 착좌감이 편안하고,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세로형 에어벤트 사이에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차별적인 디자인 감각이다.

S90은 볼보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5와 B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등 세개 파워트레인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시승차는 S90 B6 AWD. 배기량 1969cc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kg.m의 힘을 발휘한다.

MHEV로서 48V 고전압 모터가 적용돼 시동을 걸면 부드럽고 빠른 반응이 돋보인다.

나파 천연가죽 시트는 세미 버킷 타입으로 안락한 감각이다. 휠베이스가 3060mm인 만큼 거주성은 탁월하다.

2열의 레그룸은 1026mm여서 쇼퍼드리븐 세단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정도로 여유롭다.

내비게이션은 티맵 2.0 버전으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기반의 실시간 교통 신호 정보 제공이 가능해 정교한 감각이다. 앱을 통해 뉴스나 증권 주식 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차량 이동 동선이나 선호하는 음악을 선곡하는 등 운전자 만의 루틴을 설정이 가능하다.

음성 AI ‘아리아’를 통해 누구(NUGU)와 연동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는 건 매력 포인트다.

주유소에서도 ICP(In Car Payment)를 통해 사전 결제가 가능하다. 사용자 경험, 편의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센터터널에 위치한 버튼을 돌리면, 시동은 한 박자 빠른데, 이질감 없이 부드럽다.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전기차 처럼 조용한 감각이다.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의 답력은 살짝 소프트한 느낌이다.

By bm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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