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평정한 혁신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독점 시대 개막

시장을 평정한 혁신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독점 시대 개막

시장을 평정한 혁신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독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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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현대차를 시승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시승 차량은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입니다.

아이오닉 9에 이어, 팰리세이드 역시 출시 행사 당시 해외에 머물고 있어서 참여하지 못했기에 굉장히 기대하던 모델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이렇게 큰 덩치의 차량이 하이브리드를 적용했다니 연비 성능이 자연스럽게 가장 먼저 궁금해졌습니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면, 헤드라이트는 LED DRL(주간주행등)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DRL 자체가 워낙 크다 보니, 헤드라이트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를 주며 차량이 더 커 보이는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라이트가 켜지면 DRL의 5개 램프가 모두 점등되어 밝기가 다소 약해지는 반면, 라이트를 끄면 중앙의 3개 DRL이 훨씬 더 밝게 빛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전 트림 공통 사항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중앙 그릴에 세로로 배열된 LED 램프는 전조등 점등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켜져 있어, 차량의 존재감을 한층 강조합니다.

팰리세이드의 큼직큼직한 차체, 크고 웅장한 DRL, 그리고 그릴 디자인까지 모두 미국 대형 SUV를 떠올리게 할 만큼 위압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차체만 키운 것이 아니라 휠 크기도 조화롭게 맞춰져 있어 전체적인 비율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평소 어두운 색상 차량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뉴 팰리세이드에는 어두운 컬러가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

로우 앵글로 촬영된 차량의 전면부를 보면, 팰리세이드의 거대한 모습이 더욱 실감 나는데요.

외관에서 실내로 시선을 돌려보겠습니다.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내부는 외관만큼이나 크고 널찍한 공간감을 가집니다.

기존 모델에서 사용되던 버튼이나 디스플레이 부품들이 그대로지만, 새로운 디자인 요소 덕분에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느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현대자동차를 탈 때 순정 내비게이션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애플 카플레이는 주로 음악 감상용으로만 활용하는 편입니다.

이번 시승차는 9인승 모델로, 1열 중앙에도 좌석 겸 암레스트 역할을 하는 공간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1열 중앙에 실제로 사람이 앉을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무선과 유선 충전 기능 모두 제공되는 점도 편리한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2열 거주 공간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넉넉하고 쾌적했습니다.

시승 차량은 당연히 풀옵션 트림인 캘리그라피였는데요.

시승차의 화려한 옵션 사양을 보고 차 가격에 대해 가볍게 검색 후, 동일 사양으로 맞춰보면 기겁하게 되는 경험은 이번에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3열을 접었을 때의 트렁크 공간은 거의 풀사이즈 SUV 수준으로 매우 넓었습니다.

참고로 카메라 가방이 놓인 공간이 3열을 펼쳤을 때 남는 여유 공간과 비슷하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현대차의 최신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추가 장비도 눈에 띄었는데요.

트렁크 내부 상단에 LED 램프가 장착되어 있어, 트렁크를 열었을 때 내부를 밝고 균일하게 비춰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오닉 5보다 조금 더 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By bm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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