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승차감 개선이 포인트
신형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승차감 개선이 포인트
경차의 매력 기아 더 뉴 모닝 1.0 가솔린 프레스티지
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시승했다.
더 뉴 익스플로러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11월 국내에 선보였다.
13.2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개선된 B&O 사운드, 사용자 편의성 개선이 주요한 변화다.
특히 후륜구동 기반의 일부 개선된 주행감각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대형 SUV 익스플로러는 포드코리아의 핵심 모델 라인업이다.
포드는 국내에서 초대형 SUV 익스페디션,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
그리고 스포츠카 머스탱 등 개성 있는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지만, 절대적인 판매량을 책임지는 모델은 바로 익스플로러다.
수입차 브랜드에 있어 핵심 모델 라인업의 구성은 가격대비 경쟁력이 높다.
이는 포드코리아의 익스플로러, BMW코리아의 5시리즈, 벤츠코리아의 E클래스를 살펴보면
상당한 판매량이 확보되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성이 풍부하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익스플로러의 경우 국내에 ST-라인(6290만원)과 플래티넘(6900만원)이 선보였는데
미국내 가격으로 플래티넘에 AWD 옵션을 추가하면 5만6540달러(약 7990만원, 1413원 기준)다.
비정상적인 환율이지만, 한국이 미국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새로운 트림 구성을 살펴보면, 기존 리미티드가 삭제되고 중위 트림인 ST-라인과 최상위 트림 플래티넘을 도입했다.
B&O 사운드 스피커가 10개와 14개로 다르고, 플래티넘에는 모하비 더스크 컬러의 가죽 마감재, 마이크로 타공 1열 통풍시트가 더해진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ST-라인에 스포트한 그릴 패턴과 레드 캘리퍼, 21인치 휠이 적용된다.
플래티넘은 오히려 20인치 휠이다. 또한 ST-라인은 2열 독립형 시트로 구성된 6인승
플래티넘은 2열 벤치형 시트의 7인승 모델이다. 새로운 상품구성인데, 개별 트림의 장점이 있다.
시승차는 더 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이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는 전면과 후면에 집중된다.
전면 그릴은 기존 마름로 디자인을 사격형 형태로 단정하게 변경했다.
플래티넘에는 크롬 디테일이 더해져 고급감을 강조했다. 리어램프는 가로바가 트렁크를 침범하며 길어졌다.
처음 선보인 6세대 외관 디자인 대비 안정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강조된 모습이다.
측면부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다.
링컨 에비에이터에도 사용된 CD6 후륜구동 플랫폼은 동급에서는 유일한데, 프로포션에서 차별화된다.
주행감각이 중요하다면 이것만으로도 큰 강점이다.
실내는 대시보드를 완전히 변경했다. 공조장치 조작부를 모니터에 통합, 스마트폰 충전과 수납공간을 위로 끌어올렸다.
13.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다. 패브릭 마감된 대시보드는 통합 사운드바로, 음질을 좌우하는 센터 스피커 역할이다.
더 뉴 익스플로러에는 2.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AWD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최고출력 304마력(5500rpm), 최대토크 43.0kgm(2500rpm)다.
공차중량 2125kg, 국내 복합연비 8.7km/ℓ(도심 7.6, 고속 10.4)로 공차중량이 40kg 가량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