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할 준비했는데 기아 EV4 어스가 마음을 바꾼 순간

싫어할 준비했는데 기아 EV4 어스가 마음을 바꾼 순간

싫어할 준비했는데 기아 EV4 어스가 마음을 바꾼 순간

닛산 N7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 대형 SUV를 이 가격에?

기아 자동차의 최신 전기차, EV4는 EV3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델입니다.

다만, EV3가 해치백 스타일이었다면, EV4는 쿠페형 세단으로 제작된 점이 큰 차이입니다.

해외 수출용으로는 EV4 해치백도 개발되었지만,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V3가 소형 SUV 디자인을 강조했다면, EV4는 쿠페형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가진 세단으로, 같은 플랫폼에서 제작된 차량임에도 매우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기아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공기 저항 계수(cd 0.23)를 기록해, 디자인적으로도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한 모델입니다.

이번 리뷰 모델은 EV4 어스 롱레인지로 17인치 휠이 기본 적용되지만, 시승 차량에는 19인치 휠이 옵션으로 장착되었습니다.

19인치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iON 에보 AS 215/50/19가 적용돼 있어 승차감 저하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흡음재가 포함되어 정숙성 면에서도 우수합니다.

반면, 17인치에는 215/60/17 타이어가 적용되며, 흡음재가 없는 금호 솔루스 TA51 타이어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굳이 17인치를 선택할 필요는 적어 보입니다.

타이어의 속도 등급(H)이 시속 210km까지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EV4는 최고 속도가 시속 170km에서 제한되기 때문에 충분히 적합합니다.

참고로 타이어 속도 등급은 S(시속 180km), T(시속 190km), U(시속 200km), H(시속 210km), V(시속 240km) 등이 있습니다.

휠 디자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으나, 기본 휠 디자인은 큰 매력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다만, GT-Line 트림의 전면 가공 19인치 휠은 좀 더 나은 인상을 줍니다. 이 휠 역시 iON 에보 AS 215/50/19 타이어를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EV4의 차체 크기는 EV3보다 상당히 큽니다. 참고로 각 모델의 주요 크기를 비교하면

  • 전장: EV4(4,730mm) > EV6(4,695mm) > EV3(4,300mm)
  • 휠베이스: EV4(2,820mm) > EV6(2,900mm) > EV3(2,680mm)

EV4는 낮은 전고와 날렵한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하게 풍깁니다.

그러나 외관 디자인에서는 호불호가 나뉠 가능성이 큽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수직형으로 설계되고 곡면 위에 위치해 있어 각도에 따라 비율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매력이 느껴졌지만 보편적으로 예쁘다고 단정짓긴 어렵습니다.

한편 루프 양쪽에 배치된 듀얼 루프 스포일러는 흥미로운 디테일입니다.

내부 디자인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EV3와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에어벤트는 EV3에서 길게 연결된 형태지만, EV4에서는 분리된 구조를 채택했고 대시보드 가니시도 좀 더 역동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내장 색상은 트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며, 어두운 톤과 밝은 톤 중 개인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 트림에서는 기본적으로 브라운과 블랙 컬러 옵션을 제공하며, 어스 트림에서는 그레이 컬러가 추가됩니다.

스티어링 휠은 EV3와 동일한 듀얼 플랫 스타일로 설계되어 있으며, 드라이브 모드 선택 버튼이 내장되어 사용하기 간편합니다.

EV4에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어 12.3인치 클러스터 +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By bm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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