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ES 맞아?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의 놀라운 반전
이게 ES 맞아?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의 놀라운 반전
지난달 렉서스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롭게 진화한 ES를 공개했습니다.
8세대에 이른 럭셔리 세단은 하이브리드(HEV) 모델뿐만 아니라 배터리 전기차(BEV)로도 출시될 예정으로,
차세대 BEV 콘셉트카인 LF-ZC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브랜드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아온 ES는 1989년 LS와 함께 첫선을 보인 이후 수십 년간 렉서스의 중심을 지켜온 모델인데, 이번에 어떤 획기적인 변화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렉서스는 새로운 ES를 ‘Clean Tech x Elegance’라는 신개념 디자인 철학의 시작점으로 소개했습니다.
30년 넘게 ES를 대표해온 우아함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해 기능적, 감성적 가치를 한 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LF-ZC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은 대담하면서도 간결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렉서스는 비율과 실내 공간의 확보에 중점을 두며, 배터리를 언더 플로어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추구했는데,
이는 차세대 스핀들 보디 설계를 통해 아름다운 비율을 구현한 결과물로 완성되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보닛에서 범퍼 모서리에 이를 때까지 매끄럽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냉각 기능을 갖춘 슬림한 어퍼 그릴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또한 측면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타이트하게 당겨진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차량 후면으로 갈수록 민첩함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구조적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디테일적인 변화 역시 상당합니다.
차세대 트윈 L-시그니처 램프는 주간주행등(DRL)과 방향지시등의 독창적인 구성을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나타냅니다.
후면부에는 일루미네이티드 렉서스 로고와 통합된 싱글 라이트 바가 자리하며, 테일 라이트와 스톱 라이트를 하나로 묶어 ES 모델 특유의 로우 앤 와이드 스탠스를 부각시켰습니다.
새로운 ES는 TNGA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체 길이는 5140mm, 너비는 1920mm, 높이는 1555mm로 휠베이스는 2950mm에 달합니다.
기존 모델 대비 거의 165mm가 길어지고 휠베이스도 약 76mm 늘어나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습니다.
시트는 높게 설계되어 탑승자들이 편리하게 차량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더 나은 시야를 제공하는 배치도 구현되었습니다.
시트 및 내부 트림 요소는 더욱 얇아져 개방감이 커졌으며, 창문 설계 역시 개선되어 가시성 확보와 함께 쾌적함을 제공합니다.
대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3D 프린팅 방식으로 표현한 밤부 레이어링(Bamboo Layering)은 테마 앰비언트 조명과 맞물려 우아한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혁신적인 기술도 적용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반응형 히든 스위치(Responsive Hidden Switch)가 도입됐으며, 센서리 컨시어지(Sensory Concierge)는 조명, 공조, 향 조절을
조화롭게 동기화하여 더욱 개인화된 실내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최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LEXUS Safety System+)과 연결성을 강화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함께 탑재되어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차량에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시스템도 포함되어 홈 버튼 및 분할 화면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반응 속도가 빨라진 음성 지원 기능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최적화된 마크레빈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 역시 강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