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국에서 출시 예정인 샤오미 첫 전기차 SU7
이달 중국에서 출시 예정인 샤오미 첫 전기차 SU7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죠. 국내에서도 유명한 브랜드인 샤오미가 이달 말 첫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공개되었던 샤오미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SU7’은 앞서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지 3년 만에 3월 28일 중국 시장을 통해서 판매가 시작됩니다.
중국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와 미국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샤오미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주력 사업인 미국 애플도 최근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던 거와는
반대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부터 대규모 투자를 통해서 본격적인 자동차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샤오미 SU7은 BMW iX 디자이너 중 한 명인 ‘Li Tianyuan’이 외관 디자인을 한 스타일에 준대형 세단 모델입니다.
SU7은 베이징 자동차와 협업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술 지원도 상당히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이징 자동차의 주주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 뿐 아니라 샤오미 개발 단계에서 내용을 이미 확약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와 협업한 결과물로 SU7 후미에는 ‘베이징 샤오미’라고 레터링이 붙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샤오미 SU7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삼각형 헤드램프와 독특한 LED 조명이 눈길을 끕니다.
후면은 위로 올라오는 전동 리어 스포일러와 일자형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외관 디자인만 보면 ‘테슬라 모델 S’와 ‘포르쉐 타이칸’의 디자인 특징이 보입니다.
이 두 차량은 디자인뿐 아니라 기술이나 성능 측면에서도 SU7의 벤치마크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샤오미 SU7은 두 가지 스타일로 루프 상단에 라이다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입니다.
라이다 장착 모델은 제공과 가속 모두 강화시킨 것으로 최근에 출시되는 전기차들이 선택하고 있는 전략과 유사합니다.
자율주행 지원은 라디아와 카메라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전방 충돌 방지,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유지 보조, 보행자 및 자전거 모니터링, 차 문 개방 시 알람 등 안전사양을 두루 갖췄습니다.
특히나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 강조를 하였는데 자율주행 전문 연구 인력만 1000명 이상, 테스트 차량만 200대 이상이며, 누적 테스트 거리가 1000만 km를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샤오미 SU7은 쿠페 스타일의 준대형 세단으로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공급하는 101kWh NMC(삼원rp 리튬배터리)팩이 장착되어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8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물론 중국 기준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대차 아이오닉 5 보다 200km 이상 더 긴 주행거리입니다.
싱글 모터 최고출력은 300마력이며 듀얼 모터 합산 총 출력은 673마력을 발휘합니다.
샤오미 SU7 맥스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l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2.78초면 충분합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7mm, 전폭 1,963mm, 전고 1,455mm이며 휠베이스는 3,000mm로 준대형 세단 크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휠베이스만 놓고 보면 3m나 돼서 동급 차량 중 가장 크며 웬만한 대형 차량 차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