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8월 출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8월 출시
국내 출시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두 번째 신차인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국내 출시 일정이 8월로 확정됐다.
다만, 고객 출고 시점은 기존 발표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폴스타 4는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coupé)이다.
D-세그먼트 SUV에 속하며, 가격과 크기면에서 Polestar 2 와 Polestar 3 사이에 위치한다.
폴스타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폴스타 4 국내 출시 일정의 조정은 출시 시점에 더 많고 다양한 정보 전달을 통해 고객들의 구매 결정을 돕고
출시와 출고 간의 대기 기간을 최소화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차량의 인증과 제반 사항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량 출고는 기존 계획대로 10월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시장을 비롯해 유럽 주요 국가들보다 훨씬 매력적인 가격으로 폴스타 4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폴스타 4를 기다리시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4는 단일 모델로 2년 이상 폴스타 2만 판매하던 폴스타코리아의 성장 기로에 있어 중요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가 향후 2~3년간 출시할 모델이 폴스타 3와 폴스타 5, 그리고 폴스타 6까지 럭셔리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폴스타 4는 폴스타 2와 함께 볼륨 모델로서 브랜드 성장의 원동력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kW(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만에 도달한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최대 620km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폴스타 4는 생산과정에서 19.4톤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하는데
이는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판매할 폴스타 2를 사실상 모두 소진했다.
이달 계획된 50여 대를 출고하면 고객이 실질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폴스타 2는 10대 미만으로 확인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폴스타 2는 1월부터 5월까지 335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절대적인 판매 대수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할인 없이 거둔 결과라 더 가치 있게 해석되고 있다.
폴스타 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022년 출시 당시에도 5,490만 원이었는데, 2년이 지난 2024년 현재도 5,490만 원이다”라며
“당장 할인 경쟁에 동참한다면 판매량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면서 성장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판단해 생산량을 의도적으로 조절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폴스타는 일관된 가격 정책이 기존 고객들은 물론 신규 고객들의 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믿는다.
반도체 수급 부족과 코로나로 인한 생산 지연 문제가 있을 당시, 많은 브랜드들이 수 차례 가격을 인상할 때도 폴스타는 기본 모델의 가격을 유지하고
옵션 가격만 인상하는 등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라며, “2025년 손익분기점을 목표로 하는 폴스타 입장에서는
장기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하반기 출고하는 폴스타 4가 새로운 주력/볼륨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