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토요타 크라운 시그니아 공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
2025 토요타 크라운 시그니아 공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
토요타의 준대형 세단, 왜건으로 그 헤리티지를 이어와 이제는 크로스오버, 세단, 스포트,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장해나가면서 토요타의 서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토요타
‘크라운’의 신규 모델로 2025 ‘크라운 시그니아’가 미국 LA에서 11세대 캠리와 함께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크라운 시그니아’는 앞서 토요타에서 2022년에 선공개하면서 출시를 예고했던 ‘크라운 에스테이트’
양산형 모델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LA에서 공개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이 현재 판매되고 있고,
수입 SUV 시장이 큰 수요를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도 내년 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먼저 공개했던 프로토타입인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은 ‘크라운 시그니아’는 전면부에
‘해머헤드’ 디자인의 상단 주간주행등과 컴포지트 타입의 LED 헤드램프를 갖추고, 볼드하게 솟아오른 후드
라인과 범퍼와 경계 없이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메시 타입의 프런트 라디에이터 그릴 등 토요타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모습이다.
같은 크라운 라인업이기는 하지만 크라운 크로스오버와는 적잖이 다른 인상을 가진 모습으로,
측면에서는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 미러와 함께 윈도우 라인 등에서 다른 토요타 SUV인 라브4, 하이랜더와 흡사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한다.
후면에서는 수평형으로 넓고 슬림하게 퍼지는 리어 램프와 스포일러에 부착된 보조제동등을 통해 안정감을 주며,
범퍼도 별도의 과한 장식 없이 리플렉터와 후진등으로만 구성된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스톰 클라우드, 피니시 라인 레드, 옥시즌 화이트, 블랙, 브론즈
에이지까지 5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휠 사이즈는 트림에 따라 19인치에서 21인치까지 적용된다.
차체 사이즈는 토요타에서 아직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프로토타입인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사이즈인 전장 4,930mm, 전폭 1,880mm, 전고 1,620mm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하이랜더에 비해 약간 작은 사이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중 1열의 모습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커넥티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운전석 및 조수석 8way 전동 시트가 기본 제공되고,
센터 콘솔에는 수직형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C 타입 USB 포트도 제공된다.
오디오 시스템은 XLE 트림에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리미티드 트림에는 11-스피커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서브우퍼와 함께 적용된다. 인테리어 색상은 새들 탠,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2열에도 2열 전용 송풍구와 함께 USB C 타입 충전 포트가 제공되고, 리미티드 트림에서는 2열 열선/통풍시트까지 제공된다.
2열 시트는 6:4 폴딩을 지원해 적재공간 깊이를 1,981mm까지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고, 테일게이트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로 적용된다.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안전 사양은 전방 보행자 인식 및 긴급제동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및 조향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로드 사인 어시스트,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포함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가 기본 적용되고,
리미티드 트림에서는 옵션으로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패키지 선택 시 차로 변경 어시스트,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을 추가 적용할 수 있다.
2025 토요타 크라운 시그니아의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구성되며,
북미 시장에는 하이브리드만 출시되지만 국내에서는 라브4, 프리우스 등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모두 출시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듀얼 전기모터 시스템을 더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46마력을 발휘하고
eCVT 변속기와 AWD 시스템이 적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터리 팩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그래왔듯 노멀, 에코, 스포츠 주행 모드와 함께 저속 주행 및 단거리 주행 시 EV 모드 역시 사용이 가능하다.
복합 연비는 북미 기준으로 36MPG(환산 시 약 15.4km/L)를 발휘하며, 최대 견인 중량은 1,225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