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2025 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2025 렉스턴 라인업 출시 온라인 스페셜 한정 에디션 주목
수입 패밀리 SUV 시장에서 긴 시간 사랑받고 있는 포드의 대표 모델 익스플로러가 지난해
6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2025 ‘더 뉴 익스플로러’로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도 준대형 SUV 세그먼트는 상당히 높은 인기, 판매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출시와 함께
새로운 더 뉴 익스플로러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상당했는데, 앞서 참석했던 론칭 행사 및 포드 평택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차를 살펴보고
또 짧은 시간이지만 간단하게 시승을 해보면서 기존 6세대 익스플로러 대비 달라진 인상, 개선된 편의성, 승차감 등의 차이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더 확실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더 긴 시간, 더 먼 거리를 달려보는 것이 좋은 법!
지난 연말 주말에 지방에 다녀올 일정에 맞춰 더 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차량을 다시 만나보게 되어
다른 인원들과 함께 타면서 승차감, 장거리 연비 등을 추가로 더 체크해 보았다.
더 뉴 익스플로러의 엔진은 기존 리미티드 모델에서 사용하던 2.3 에코부스트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2.9kgf.m을 발휘하고 10단 자동 변속기, AWD 시스템, 지형 관리 시스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기존 플래티넘에서 적용되던 V6 3.0 에코부스트 트윈터보 엔진을 현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더 높은 출력과 6기통 엔진 특유의 질감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이 남겠지만,
기존 리미티드 트림이 삭제되고 플래티넘 트림으로 함께 통합되면서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선택 비중이 높은 2.3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집중하는 한편, 플래티넘 트림의 편의 기능 및 고급 사양을 기존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급가속 시에는 다소 엔진 소리와 4기통 특유 질감이 약간 부각되는 감도 있기는 하나,
개선 모델답게 기존과 비교하면 아이들링 시를 비롯해 전반적인 진동/소음/회전질감까지 더 부드러우면서 소음 정도도 줄어든 것을 체감할 수 있다.
V6 3.0 터보 엔진만큼은 아니지만, 2.3 에코부스트 엔진의 출력과 토크도 여전히 익스플로러를 힘있게 밀고 나가기에는 충분하며,
가속 초반에 약간 딜레이가 느껴지긴 하지만 진중하면서도 꾸준하게 속도를 높여주어 도심에서도, 고속도로에서 추월을 할 때에도 여유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연비 측면에서도 3.0 엔진보다는 2.3 엔진이 역시 더 유리한 모습.
이번 시승 시에는 경기 용인 신갈에서 충남 공주 계룡면까지 내려갈 때에는 안성-평택-천안-세종을 거치는 국도 및 자동차 전용도로
142.5km 구간으로, 복귀할 때에는 논산천안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113.9km 구간을 이용했는데
주행 속도 및 시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기록한 평균 연비는 각각 11.1km/L, 11.3km/L로 거의 비슷한 모습.
전에 시승했던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V6 3.0 트윈터보 모델이 구간 차이는 있으나 고속도로에서 10km/L 연비를 기록했으니 1km/L 이상의
고속 연비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더 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의 공인 복합 연비는
8.7km/L, 고속도로 연비는 10.4km/L이니 공인 연비 대비 실 연비도 1km/L 정도 더 좋게 나오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