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신기술 디자인 업그레이드

2026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새로운 색상의 매력과 함께 국내 출시

한국GM은 소형 SUV 시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2026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존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신규 외장 색상을 더하며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고객 요청에 부응해 재출시된 한정판 ACTIV 트림의 신규 색상 ‘피스타치오 카키’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출 효자 모델, 그러나 국내 시장은?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보다 북미 시장에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한국GM 부평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주로 수출되고 있는 이 차량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57만 대 이상 판매되는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국GM 매출 상승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죠.

국내에서는 다소 부진했던 판매 실적과 대조적으로, 북미에서는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이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바로 신규 외장 색상의 도입입니다.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피스타치오 카키’ 색상은 고객 요청에 따라 ACTIV 트림 한정으로 재구성돼 출시되었습니다.

피스타치오 카키는 차량 외관 전체에 조화롭게 적용되었으며, 블랙 컬러 아웃사이드 미러로 세련된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색상 ‘모카치노 베이지’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뉴트럴 톤으로 자연 친화적 감성과 도시적 세련미를 모두 담아냈습니다.

팬톤이 제시한 올해의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모카무스’와 유사한 결을 보여주며, 글로벌 컬러 트렌드인 뉴트럴 팔레트를 반영해 구매자들의 감각을 사로잡습니다.

쉐보레는 이 두 가지 색상이 고객들에게 웰빙, 회복, 균형의 가치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룬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단순히 외관에서의 변화뿐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강성 플랫폼과 검증된 파워트레인이 탑재됐으며 최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도심과 오프로드 주행 상황에서 모두 안정된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버튼 하나로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 가능해 도심에서는 효율적이고 험로에서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를 자랑하는 1.35L E-Turbo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은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더해,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무선 폰 프로젝션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온스타(OnStar), 보스 프리미엄 7 스피커, 파노라마 선루프, 버튼으로 작동 가능한 핸즈프리 전동 리프트 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 역시 신형 차량의 매력을 극대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