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SUV 고민하면서 푸조 5008 SUV 시승을 못 했다면?
중형SUV 고민하면서 푸조 5008 SUV 시승을 못 했다면?
만족도와 재구율은 연결되는 부분이 있지만, 곧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만족도가 높은 물건을 구매한 뒤에는 그 상위모델이나 상위브랜드에 대한 궁금증과 욕구로 넥스트 스텝을 밟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구매율은 구매력(경제력)이 같다면 만족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고
반대로 다음 단계의 모델을 구매했을 때 만족도나 가심비가 부족하면 만족한 모델로 회귀하는 재구율로 이어지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재구율과 만족도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가 푸조라고 생각한다.
이용해본 사람들만 아는 성능과 연료효율성, 실용적인 인테리어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푸조 SUV 모델들은 다른 어떤 모델보다도 만족도가 높은 모델였다.
약 2년 만에 시승한 푸조 5008 SUV를 통해서 다시 한번 높은 만족도를 경험하고, 시승기로 그 이야기를 풀어본다.
‘푸조 5008 SUV’는 2016년 출시된 7인승 플래그십 모델이다.
시승한 ‘푸조 5008 SUV’의 부분 변경(F/L)모델은 2020년 9월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 시장에는 2021년 6월 출시한 모델로
푸조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푸조 SUV 디자인은 누가봐도 멋스럽게 바뀐 부분이나
연료고효율을 위해서 포기 아닌 포기했던 운전편의성과 승차감은 파워트레인 개선으로 이 또한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푸조 5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 및 2.0 블루HDi 디젤 엔진으로 소비자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17년 12월 국내 시장 첫 출시부터 2023년 1월까지 누적 판매량 4,000대 이상을 달성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풍부한 편의장비, 합리적인 가격을 주무기로 수입 7인승 SUV 시장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았다.
대표모델로 자리잡는데 가장 큰 활약은 한 건 누가 뭐라해도 디자인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 속에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언어가 적용되며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가장 인상적인 디자인은 자동차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전면부이다.
전면부는 차체 및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을 적용해 유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SUV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매우 세련된 스타일 속에 스포티함이 살아있는 영한 모습이다.
에디터의 아버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속에 너무 영한 느낌이 강해서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지만, 멋스러움만은 바로 수긍할 디자인였다.
개인적으로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과
안개등을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되어 푸조만의 스타일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푸조=사자’를 담기 위해서 많은 시도와 적용을 했지만, 이번 디자인이 가장 완성도가 높아보인다.
여기에 범퍼 하단의 양 끝에는 유광 블랙으로 강조된 사이드 스쿱을 적용해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