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왔다 링컨 5세대 네비게이터 공개
에스컬레이드 잡으러 왔다 링컨 5세대 네비게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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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5세대로 완전히 변경된 네비게이터를 공개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직접 경쟁하는 풀-사이즈 SUV로, ‘궁극의 안식처’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48인치 디스플레이, 24인치 휠 등 모든 요소가 최대 사이즈다.
대담한 스타일을 정면으로 내세운다. 링컨의 최신 디자인 특징이 적용돼 좌우로 넓은 모습이 강조된다.
커다란 그릴을 가로지르는 일자형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끈다.
범퍼 디자인에도 가로줄 형태를 추가해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도록 유도했다.
조명이 들어오는 링컨 엠블럼은 운전자가 접근하면 엠블럼부터 시작해 조명이 좌우로 뻗어 나가는 웰컴라이트 기술로 화려함을 더했다.
옆모습을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차체가 길어 보이는 수평적 요소를 강조했다.
A-필러를 제외한 나머지를 블랙 컬러로 처리해 지붕을 돋보이게 만든 점도 다르지 않다.
기존 모델과 달라진 부분이라면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해 왔던 크롬 장식을 새틴 알루미늄으로 변경해 조금 더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했다는 점이다.
휠 사이즈는 기본형이 22인치부터 시작한다.
최대 24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뒷모습은 좌우가 연결된 램프가 적용됐다.
블랙 패널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형태로 램프를 배치했으며, 중앙에 ‘LINCOLN’ 글자를 노출했다.
새롭게 스플릿 게이트 형태가 적용됐다.
테일게이트가 한 번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 상단 4분의 3 정도만 일반적인 테일게이트처럼, 하단 4분의 1은 아래로 열리는 방식이다.
키를 소지한 상태로 테일게이트 주위에 4초간 대기하면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도 지원한다.
전체적인 크기는 4세대 네비게이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신형 네비게이터의 길이x너비x높이는 각각 5334x2032x1981mm에 휠베이스 3111mm로 사실상 기존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여기에 휠베이스와 트렁크 공간을 확장시킨 네비게이터 L은 5636x2032x1981mm에 3340mm의 휠베이스를 갖는다.
공차중량은 네비게이터 2689kg, 네비게이터 L 2741kg이다.
외관보다 많이 변한 것은 실내다. 기존 수직적인 디자인 요소를 수평적으로 변경했다.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것이 특징.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공조장치와 내비게이션, 음악 등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노틸러스를 통해 먼저 공개된 스티어링휠은 터치 센서 버튼이 탑재돼 다양한 메뉴 설정을 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차량이 주차된 환경에서는 48인치 디스플레이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파노모드(Pano Mode)가 실행된다.
영상 시청이나 게임도 즐길 수 있는 등 각종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대시보드 중앙 하단에는 11.1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별도로 자리한다.
공조장치는 물론 각종 기능 설정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링컨 리보네이트(Lincoln Rebunate) 기능도 추가됐다.
일종의 휴식을 돕는 기능으로, 시각, 청각, 촉각, 후각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량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운전석이 뒤로 눕고 온열기능이 작동한 상태에서 마사지 기능이 실행된다.
차분한 영상과 소리가 48인치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노출되며, 은은한 향기와 차분한 조명도 실행된다.
종류도 다양하다. 폭포 명상을 하거나 오로라를 볼 수도 있다. 해가 떠오르는 산속 호수와 밤하늘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앞좌석 시트는 기본 24방향, 상급 사양인 블랙 레이블은 30방향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된다.
기존과 달리 도어에 배치했던 시트 조작 스위치를 뺀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2열 시트도 전동 조작과 통풍 및 열선, 마사지 기능까지 지원한다.
3열로 드나드는 과정도 버튼만 누르면 전동으로 움직여 편의성이 강화됐다.
2열 탑승자를 위한 오디오 및 실내 온도 조절 장치가 탑재된다.
블랙 레이블 트림은 2열에도 무선 충전 패드가 갖춰진다. 3열 시트는 40:20:40으로 접을 수 있으며 열선 기능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