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SUV 로터스 엘레트라 시승기 과거는 없다
하이퍼 SUV 로터스 엘레트라 시승기 과거는 없다
국내 프리미엄 럭셔리 SUV 시장에 가장 인상적인 브랜드 ‘로터스’가 전동화
SUV 그리고 GT 카를 국내에 선보이며,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하이퍼 SUV’ 시대를 열었다.
로터스는 마니아라면 더 이상 설명, 설득이 필요 없는 퓨어 스포츠카 브랜드로, 로터스를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차에 대한 열정, 퓨어 드라이빙 쾌감 그리고 경량 스포츠카 전하는 날카로운 주행 성능 등을 만끽할 수 있는 독보적인 브랜드이다.
1948년 영국에서 앤서니 콜린 브루스 채프먼에 의해 설립, ‘출력을 높이면 직선에서 더 빨라지고,
무게를 줄이면 모든 곳에서 더 빨라진다’라는 창업주의 원칙에 입각한 로터스는 76주년을 맞이한 독보적인
헤리티지로 내연기관의 끝을 알리고 전동화를 통한 럭셔리 전기 GT카 그리고 하이퍼 SUV라는 새 시대로의 동참에 초대하고 있다.
10월 중순 고객 인도를 앞두고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시승행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조금 먼저, 조금 더 빨리 엘레트라의 매력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엘리트라의 매력을 경험해 보기에 서울이라는 복잡한 도심은 매우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하이퍼 SUV 시대 그리고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한 로터스가 제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운전석에 올랐다.
시승을 위해 준비된 엘레트라는 S 디비전으로 극한의 성능을 끌어올린 엘레트라 R과 함께 판매 및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
실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트림은 엘레트라 R로 기본 옵션이 풍부해 S 트림에
옵션을 추가하면 R과 차이가 크지 않은 가격으로 하이퍼 SUV의 고출력, 고성능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 속에 깊이 남아있는 로터스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럭셔리 프리미엄 그리고 SUV 쿠페의 첫인상은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눈에 보이는 모습만으로도 공기의 저항이 느껴지지 않는 매끈한 바디 쉐입을 바탕으로 근육질의 볼륨감이 마주하는
바람을 정교하게 분산시키는 구조를 완성해 익숙해진 여타의 SUV 쿠페들과 다른 로터스 엘레트라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SUV 쿠페를 만족하기 위한 높은 지상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전고는 우주선이 연상되기도 하는 B필러와 C필러
디자인은 2열 거주성을 만족하고, 공기 흐름과 볼륨감을 통해서 매끈한 바디 쉐입을 완성하기 위한 스타일은 독특하다는 표현으로 부족하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는 극한의 공기 역학을 위한 구조적,
디자인적 완성은 엘레트라의 볼륨감을 더욱 풍부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심플함을 통해서 럭셔리 프리미엄의 가치를 표현하는 라이팅은 수십억원 대의 한정판 스포츠카 이상으로 주변 시선을 주목시킨다.
전면 윈도우 상단에 구성된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비롯한 차량 외부에 구성된 UHD 카메라와 센서,
과격하지만 고급스러운 윙 스포일러와 카메라 & 센서 모듈, 빛의 투광도를 조절하는 루프 글래스,
22인치 휠과 고성능 브레이크 등은 시각적 & 기능적 요소를 충족하면서도 거슬리는 부분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시선을 흐르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포츠카 디자인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