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드리븐 전기차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ELECTRIFID G80, eG80, G80e 혹은 G80 전동화 모델로 불리는 오늘의 주인공은 제네시스의 3세대 G80을 기반으로 제작한 배터리 전기차(BEV)입니다.

내연기관만을 선보였던 선대 모델과 달리, 3세대 G80은 개발 당시부터 전동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내연기관의 G80의 크기와 구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탑재한 전동화 모델을 지난 2021년 선보인 바 있죠.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루 담아낸, 내연기관 G80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는 물론 듀얼 모터 특유의 강력한 성능,

대용량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등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로 손색없는 상품성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G80 전동화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모델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받은 요소를 개선하고 보완하는데 집중했죠.

덕분에 부분 변경으로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외형에서도 그리고 내부에서 체감하는 변화의 폭이 크게 자리합니다.

이처럼 안팎으로 큰 폭의, 대대적인 변화를 맞은 제네시스 ELECTRIFIED G80,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은 먼저 부분 변경을 단행한 내연기관 G80과 유사한 톤 앤 매너로 디자인을 다듬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다진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되, 디테일을 다듬고 개선해 한층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거듭났죠.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적용, 한층 눈매를 선명하게 다졌고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에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담았습니다.

내연기관의 G80과 동일하게 그릴의 형태와 패턴을 적용하되 전동화 모델답게 표면을 매끈하게 처리했고,

범퍼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 그릴 또한 아웃라인을 강조한 형태를 적용, 기존 모델 대비 한층 뚜렷한 존재감을 내보입니다.

보통의 부분 변경 모델이 전면부 디자인에 변화를 집중하는 것과 달리, G80 전동화 모델은 측면에서 보다 극적인 변화를 체감하게 합니다.

기존 모델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받은 뒷좌석 거주성 개선을 위해 휠베이스를 130mm 증대했기 때문.

눈에 띄게 길어진 휠베이스는 마치 G80의 LWB(롱 휠베이스) 모델과 같은 느낌도 내보입니다.

제네시스는 휠베이스를 연장하며 단순히 리어 도어의 길이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측면의 디자인 요소를 모두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덕분에 포물선을 그리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의 자연스러움이나,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 개의 라인을 삽입한 오페라글라스 등의 디테일도 함께 담아냈죠.

알로이 휠의 디자인 또한 새롭게 그려내, 마치 G90 LWB의 그것을 연상하게 하는 디시 타입을 신규 적용했습니다.

후면은 테일램프를 비롯한 큰 틀의 요소는 기존 모델을 계승하되, 범퍼 패시아의 디자인을

전면 에어 인테이크와 유사한 형태로 그려내 디자인 일체감을 높이는 수준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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