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만든 전기차 아이오닉9 캘리그래피 AWD
작정하고 만든 전기차 아이오닉9 캘리그래피 A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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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오닉9을 시승행사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생각보다 이점을 보이고 있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전기차인데요.
공간적인 부분부터 많은 부분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9의 외장 디자인은 에어로스테틱이라는 공기역학적인 부분이 강조되면서 미래지향적인 콘셉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전면에서는 기존 아이오닉 모델이 추구하던 여러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있으면서도 큼지막한 크기에 존재감이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데이라이트는 양쪽을 잇고 있으며 수직으로 구성된 픽셀 타입의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기차에서 불필요한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하단의 공기 흐름을 위한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이 적용되었는데 기존의 1개가 적용된 모델보다 열관리에 이점이 있습니다.
아이오닉 모델 중 가장 큰 사이즈인 아이오닉9의 측면은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큰 차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장이 5,060mm에 전폭은 1,980mm이며 전고는 1,790mm에 휠베이스는 3,130mm입니다.
같은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아 EV9에 비해서도 조금 더 긴 차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승차량에는 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 휠이 적용되어 21인치이며 타이어 사이즈는 앞뒤 모두 285/45R 21입니다.
기본 휠은 19인치이며 20인치와 21인치 중 선택 가능합니다.
첫인상부터 예사롭지 않았지만 정말 이전에는 없던 디자인을 보여주는데요.
보트의 뒤쪽을 연상시키는 루프 라인도 독특한데요.
특히 공기 역학 계수가 0.259Cd인데 이렇게 큰 대형 차에서는 쉽지 않은 수치죠.
흔히 샤크 안테나라고 하는 안테나가 루프에 적용되는데 아이오닉 9에는 샤크 안테나의 여러 기능을 다양한 곳으로 나눠놓아 디자인에 방해를 없앴다고 하네요.
후면 디자인은 아직도 눈에 익지 않지만 정말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치 형태로 구성된 픽셀 타입의 테일램프도 그렇고 큼지막한 리어 글라스까지 사실 미적인 부분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춘 모습이라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는 듯싶습니다.
제네시스 급의 럭셔리한 면모가 부각되는 아이오닉 9의 실내 모습입니다.
물론 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라서 고급스러움이 더 돋보이는 모습이기도 한데요.
전체적인 디자인과 레이아웃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며 역대 현대차의 실내와 레이아웃이 크게 다르지 않은 점 역시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투톤으로 구성된 스티어링 휠은 그립감도 적당하며 전자식 텔레스코픽이 옵션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거기에 패들 시프트는 전기차답게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기어 레버도 여느 아이오닉 모델과 동일한 컬림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12.3인치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패널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대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인 ccNC도 적용되어 사용에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