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로 말하는 자동차 이상 증상 ; 자동차가 전자화, 전기화하면서 운전자가 알아야 할 상식도 많아졌다.
요즘 자동차는 시동을 걸고 달리며 주행을 마칠 때까지 음(音. 경고음)과 등(燈. 경고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 기아 리콜 , 쏘렌토ㆍ스포티지 화재 가능성 및 포드·아우디 등 52개 차종 10만2169대 ]
이 가운데 경고등은 자동차의 상태를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동차 경고등은 빨강, 노랑, 파랑(초록)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파랑 경고등은 기능의 작동 상태를 알려는 것으로 차량 이상과 관련된 경고등이 아니다.
그러나 빨강은 위험 신호, 노랑은 주의 신호를 의미하기 때문에 경고등의 종류에 따른 역할을 미리 알아야 한다.
특히 빨강 경고등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여서 계기판에 표시되면 운전을 멈추고 바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사고 예방 및 안전 운전 위해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경고등의 의미를 소개한다.
자동차의 위험 신호 빨강 경고등=빨강 경고등에는 브레이크 및 파킹 브레이크 경고등이 있다.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거나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을 때 표시된다. 주차 브레이크를 잠근 상태에서 주행을 하면 경고등이 켜진다.
만일 주차 브레이크를 풀었는데도 계속 켜져 있다면 브레이크에 이상이 있거나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한 것이니 반드시 정비를 받아야 한다.
컬러로 말하는 자동차 이상 증상
엔진오일 경고등이 빨강인 때도 주의해야 한다. 장기간 엔진오일 교체를 하지 않아
엔진오일 압력이 저하될 때 표시되는 것으로 경고등이 표시됐을 때 주행하면 차량 운행이
힘들거나 엔진에 큰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엔진 오일을 교환하거나 보충해야 한다.
충전 경고등은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충전 장치가 고장날 때 표시되고, 냉각수 수온 경고등은 냉각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약 120도 이상) 표시된다.
이 밖에 에어백에 이상이 있거나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때도 빨강 경고등이 켜진다.
에어백이나 안전벨트는 사고 시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치이므로 해당 경고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정비를 받아야 한다.
경고등과 컬러
차량 점검이 필요한 노랑 경고등=노랑 경고등은 주행은 가능하지만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주행에 유의하고 점검을 권장하는 것을 뜻한다. 우선 엔진 체크 경고등이 있다.
엔진 또는 연료공급장치, 배기가스 제어장치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표시된다.
각종 센서에서 ECU로 전송되는 데이터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전자 제어 관련 부품 등에 문제가 있을 때 점등된다.
당장 운행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점등됐다면 반드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