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 53 PHEV 공개 전기로만 80km 주행
GLE 53 PHEV 공개 전기로만 8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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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GLE 53 하이브리드 4매틱+(Mercedes-AMG GLE 53 HYBRID 4MATIC+)를 공개했다.
기존 53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추가된 것으로,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으면서 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SUV와 쿠페 모델로 출시되며, 2025년 북미시장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GLE 53 하이브리드 4매틱+ 쿠페
GLE 53 하이브리드 4매틱+는 PHEV 탑재뿐 아니라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냉각시스템을 통해 이전보다 14마력 높아진 449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에 탑재됐던 일렉트릭 컴프레서는 뺐다.
전기모터가 추가되면서 엔진의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낼 수 있게된 덕분이다.
일렉트릭 컴프레서는 전기모터가 터보차저로 바람을 불어넣어 반응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메르세데스-AMG GLE 53 하이브리드 4매틱+ 쿠페의 파워유닛
모터는 136마력과 48.9kgf.m를 발휘하며, 3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전기만 이용해 시속 140km로 달릴 수 있다.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SUV 80~86km, 쿠페 82~87km 수준이다.
배터리가 커지면서 11kW 완속은 물론, 최대 60kW 급속충전도 가능하다.
덕분에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20분 이내로 끝낸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만들어내는 시스템 출력은 544마력, 시스템 토크는 76.5kgf.m다.
기존모델(435마력/53.0kgf.m)보다 출력은 109마력, 토크는 23.5kgf.m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도 4.7초로, 0.6초 줄였다.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
브레이크 성능도 강화시켰다. 전륜에 480x38mm 디스크와 6피스톤 캘리퍼가, 후륜에는 370x32mm 디스크와 싱글 피스톤 조합이 장착된다.
여기에 AMG 라이드 컨트롤(AMG RIDE CONTROL)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무거운 배터리와 모터가 추가되면서 이에 맞는 튜닝도 이뤄졌다.
모터만으로 주행 시 서스펜션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 개선 작업도 반영됐다.
또, 전륜에는 새로운 스톱 버퍼(Stop buffers), 후륜에는 새로운 댐퍼를 장착했다.
소프트웨어도 새롭게 개발했다.
디자인은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수정됐다.
형태만 갖췄던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실제로 뚫어 냉각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차량 곳곳에 하이브리드 전용 배지도 추가했다. AMG 전용 휠은 21인치로 커진다.
실내에는 AMG 전용 테마가 적용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여기에 충전 메뉴와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와 온도, 전기 주행 가능거리 등 정보도 추가됐다.
각종 편의 장비도 기본 적용된다. 파노라마 선루프, 오토하이빔, 스마트폰 연결 기능을 비롯해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 360도 카메라 및 자동주차 기능 등이 기본이다.
쿠페 모델은 앞좌석 통풍시트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까지 기본 탑재된다.
주행모드도 다양하다. 컴포트(Comfort), 스포트(Sport), 스포트+(Sport+), 스무스(Smoothness), 인디비주얼(Individua)
이외에 전기모터만으로 주행 가능한 일렉트릭(Electric)과 배터리 홀드(Battery Hold)가 추가됐다.
일렉트릭 모드는 내연기관에 의한 소음 발생이 없기 때문에 보행자 경고 사운드가 작동한다.
이 음색도 AMG에서 자체적으로 튜닝했다.
배터리 홀드 모드는 현재 충전된 상태의 배터리를 유지시켜준다.
엔진에 힘이 필요한 상태에서도 모터가 전체 힘의 25%만 쓰고, 나머지는 에너지 회생에 사용해 배터리를 충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