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MX-5 미리보기 로터리 EV 마쓰다 아이코닉 SP 공개
미래 MX-5 미리보기 로터리 EV 마쓰다 아이코닉 SP 공개
전기차 대안으로 주목받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마쓰다는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로터리 전기 스포츠 콘셉트카 아이코닉 SP를 선보이며 유서 깊은 MX-5의 미래에 대한 급진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듀얼 로터리 파워트레인과 EV 플랫폼이 결합된 콘셉트카 아이코닉 SP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올 뉴 마쓰다 MX-30 R-EV에서 선보인 파워트레인 방식이다.
몇 달 전 디지털로 미리 공개된 이 콘셉트에는 최근 출시된 MX-30 R-EV 크로스오버에서 개발된 로터리 파워트레인이 사용되었다.
아이코닉 SP는 트윈 로터 로터리 엔진(MX-30은 싱글 로터)으로 바퀴를 구동하는 대체 수단이 아닌 이동 중 17.8kWh 배터리를 충전하는 제너레이터로 사용한다.
마쓰다는 아이코닉 SP 콘셉트가 현재 가장 강력한 버전인 MX-5의 두 배에 가까운 370마력(bhp)을 발휘한다고 주장한다.
무게는 1450kg으로 360마력(bhp)을 내는 4기통 로터스 에미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이론적으로 지금까지 도로를 달리는 어떤 마쓰다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다는 로터리식 주행거리 연장 파워트레인이 최적의 무게 배분과 패키징을 위해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2인승 콘셉트카의 크기는 길이 4180mm, 너비 1850mm, 높이 1150mm이며 휠베이스는 2590mm로 MX-5보다 알핀 A110에 더 가까운 크기다.
2로터 로터리 EV 시스템은 유연한 레이아웃과 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연료를 연소할 수 있는 확장성이 뛰어난 엔진으로,
스포츠카 패키지에 이상적인 마쓰다 고유의 기술이다. 또한 재생 에너지에서 얻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면 사실상 탄소 중립 상태로 주행할 수 있다.
마쓰다 사장 겸 CEO인 마사히로 모로(Masahiro Moro)는 이 콘셉트를 공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MX-5를 사랑하고, 전 세계 역시 MX-5를 사랑합니다.
우리는 전동화 시대에 MX-5가 대표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심했으며,
듀얼 로터리 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아이코닉 SP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솔루션입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마쓰다는 항상 사람들에게 자동차가 순수한 기쁨이자 삶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차량을 제공할 것입니다.”
마쓰다 부스에는 마쓰다 아이코닉 SP와 함께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라이트,
주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인테리어 변경으로 4세대 모델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최신 MX-5를 비롯해 마쓰다의 브랜드 아이콘인 여러 모델이 전시되었다.
마쓰다는 전동화 MX-5가 언제 생산될지 밝히지 않았지만, 적어도 2026년까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코닉 SP는 마쓰다가 MX-5를 향후 전동화 라인업에서 계속 사용할 계획임을 말해준다.
이 콘셉트의 목표는 과거 RX 스포츠카처럼 로터리 엔진을 사용하지만 다시 태어난 RX가 아닌 미래 MX-5에 대한 영감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