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T XGT 공개

ABT XGT 공개 아우디 R8 LMS GT2를 일반 도로에서

ABT XGT 공개 아우디 R8 LMS GT2를 일반 도로에서

만족스러운 현대 아반떼 N 시승기

아우디 전문 튜너 회사로 유명한 ABT(압트)에서 일반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R8 레이스 카를 선보인다.

아우디가 올해를 끝으로 내연 기관 버전의 R8를 단종하기로 결정한 것과 상반되게, ABT에서는 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아우디 R8 LMS GT2 레이스 카를 번호판 달고 일반 도로에서도 탈 수 있는 버전인 ‘ABT XGT’를 출시했다.

트랙 전용 레이스 카인 ‘R8 LMS GT2’를 베이스로 한 모델인 만큼, ABT XGT는 일반 R8보다 더 와이드한 바디,

튀어나온 펜더와 함께 곳곳에 더해진 카나드, 에어 플랩, 펜더 에어벤트, 커다란 리어 윙과 엔진룸 중앙 에어 스쿱까지

레이스 카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대신 일반 도로에서 주행 가능하도록 레이스용 슬릭 타이어가

아닌 피렐리 피제로 트로페오 R 타이어를 전륜 19인치, 후륜 20인치 센터락 경량 단조 휠과 함께 장착했다.

외장 색상은 레이스 카용 리버리 없이 탈 일반 고객들을 위해 글래시어 화이트, 미토스 블랙, 베르데 맨티스,

나르도 그레이까지 4가지 색상을 기본 제공하되, 레이스 카의 분위기를 로드카에서도 느끼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아우디

레이싱의 상징적인 색상인 블랙, 그레이, 레드 삼색 스트라이프가 더해진 ‘헤리티지’ 리버리도 선택 가능하다.

물론 기본 색상 외에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옵션도 제공한다고 한다.

실내도 R8 LMS GT2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해 롤케이지가 그대로 장착되어 있으며,

레이싱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도 레이스 카 같은 스타일로 카본 패널에 메인 스위치를 비롯한 몇 가지 기능들의 버튼들을 배치해뒀다.

다만 일반 도로를 달리는 고객들의 편의를 생각해 이에 맞는 신규 디지털 클러스터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이모빌라이저, 후방 카메라, 에어컨 등이 추가로 장착되었다.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 소음과 배출가스 법규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배기 시스템과 촉매도 이에 맞게 새롭게 장착했다고 한다.

또 연료 시스템과 연료 탱크도 양산형 사양의 R8에서 가져와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GT2 레이스 카에서 가져온 최고출력 640마력의 자연흡기 V10 5.2리터 엔진에 7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하고,

콰트로 시스템은 제외해 후륜만 구동하게 된다. 최고 속도는 310km/h까지 낼 수 있지만,

리어 윙 각도 조절에 따른 다운 포스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량 공차중량은 1,400kg로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R8 중 ABT XGT가 가장 가볍다.

ABT에서는 2년간의 개발 기간 동안 독일의 일반 도로와 함께 레이스 카의 특성은 유지해야 하는 만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와 작센링, 호켄하임링에서 ABT 스포츠라인 DTM 레이스 드라이버와 함께 주행 테스트를 거쳤고,

이를 통해 운전자가 주행하는 트랙 성향에 맞게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 이중 조절식 서스펜션과 새로 세팅한 스프링을 적용했다고 한다.

ABT XGT는 단 99대만 판매될 예정으로 판매 가격은 598,000 유로, 우리 돈 약 8억 4,881만 원부터이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차량이지만 한정 수량인 만큼 빠르게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By bm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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