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12일 가격 공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KGM 액티언 12일 가격 공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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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9일부터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계약 돌풍을 일으킨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쿠페형 SUV 액티언이 12일 가격을 공개한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 신차 가운데 하나인 액티언은 사전예약 첫날 1만 6000대, 3주 만에 5만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 SUV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KGM은 액티언 돌풍에 힘입어 이달 9일부터 액티언 무빙 쇼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가격 공개 이후 사전계약 없이 곧바로 본계약에 들어간다. 액티언 이름이 다소 생소한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액티언은 지난 5월까지 토레스 쿠페(코드명 J120)로 알려져 온 차종이다.
액티언은 사실상 중형 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파생 차종이다.
하나의 뿌리에서 두 개의 차종이 나왔지만, 토레스와 액티언의 외관 디자인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토레스는 숲이, 액티언은 도심이 어울린다는 평이 나온다. 이는 세부 디자인 요소에서 나타난 차이다.
액티언은 측면 루프 라인을 플랫하게 처리해 쿠페형 SUV의 날렵함을 강조한게 특징이다.
휠 아치 부분에 바디 컬러 클래딩을 적용해 도심에 어울리는 세련된 분위기를 낸다.
기존 토레스 헤드램프는 범퍼 상단에 자리했다. 유리실드 없이 움푹 파인 설계다.
겨울철 눈이 쌓이는 문제가 지적됐지만 액티언은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토레스 EVX처럼 헤드램프를 범퍼 하단으로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별도 유리실드를 적용했을 뿐 아니라 돌출형 헤드램프를 채택해 겨울철 눈이 쌓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 디자인에서 눈 여겨봐야 할 부분은 방향지시등 및 제동등 위치다.
액티언은 범퍼 및 트렁크 곳곳에 램프를 배치했다.
다만 현재까지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어떤 램프가 어느 역할을 하는지 알려진 바 없다.
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범퍼 하단으로 치우친 테일램프 및 방향지시등 구성으로 시인성 면에서 소비자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다음은 실내다. 액티언의 실내 디자인은 지난달 29일 공개됐다.
기존 토레스와 비교했을 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차이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뿐이다
크기가 각각 12.3인치인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구성, 플로팅 콘솔에 자리한 토글식 기어 시프터는 그대로 유지했다.
쌍용차에서 KGM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토레스는 더 뉴 토레스로 첫 번째 부분변경을 맞았다.
호평받은 외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실내 디자인을 완전히 탈바꿈했다. 그야말로 깔끔해졌다.
비상등을 제외한 버튼을 모두 센터 디스플레이 안으로 통합해서다. 큰 변화는 불편을 낳곤 한다.
운전 중 자주 쓰이는 버튼이 디스플레이로 통합되다 보니 작동이 번거롭다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KGM 더 뉴 토레스는 기존 물리 버튼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했다
이에 따라 액티언은 스티어링 휠에 즐겨찾기 버튼과 오토홀드 버튼을 마련했다.
특히 즐겨찾기 버튼은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운전자가 곧바로 조작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 3개로 는 셈이다.
단 물리 버튼 3개로 운전자의 인포테인먼트 사용성을 향상할 수 있을지는 시승을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
KGM은 액티언 출시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데이트한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공조장치 조작이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에 공조장치 조작부를 통합한 건 KGM이 처음은 아니다.
BMW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실내 디자인을 다듬기 위해 이러한 구성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BMW의 경우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UI를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하는 것으로 직관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