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 EV는 앞으로 나오시오 혼다N-VAN e
기아 레이 EV는 앞으로 나오시오 혼다N-VAN e
세련된 디자인의 사륜구동 프리미엄 소형 SAV BMW 뉴 X1
혼다는 자동차에서 엔진을 버리겠다고 선언했다.크게는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며,
일본 내 자동차는 2030년에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100% 전동화 자동차로 판매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 중에서 기업 쪽에서의 이동수단 전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전기차도 경상용차에 먼저 손대고 있는 중이다.
물론 북미 시장을 노리고 대형 전기 SUV도 만들었지만,이차는 GM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만든 것이니 말이다.
혼다는 자사의 경상용차인 N-VAN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만들고 있다.
실용성 검증을 위해 2023년 6월부터 일본 내에서는 ‘야마토 운수’와 협업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검증을 위해 2023년 9월부터는 인도네시아의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플루타미나’와 협업하고 있다.
상품 배송을 위한 실용적인 주행 거리,주행 성능,탑재한 배터리의 신뢰성,충전 인프라와 과정 등에 대한 검증을 거치고 있으며,출시를 위한 준비가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상용차의 넓은 공간을 계승하다
혼다N-VAN은 경상용차로써 상당히 유리한 점을 갖고 있다.
바로 운전석을 제외한 다른 좌석이 ‘다이브 다운’이 된다는 것이다.단순히 등받이를 접는 정도가 아니라,의자 전체가 바닥으로 가라앉은 뒤
바닥을 완전히 평평하게 만드는 수준이다.물론 이렇게 만들면 의자의 쿠션감은 그리 좋지 않지만,경상용차의
용도를 생각하면 사람이 탑승하고 단거리를 이동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그리고 운전석은 제대로 시트를 갖추고 있다.
N-VAN e:도 이 넓은 공간과 다이브 다운이 가능한 시트는 그대로 유지된다.일반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꿀 경우
차체 바닥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공간 확보라는 면에서 불리할 경우가 있다.
혼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체 바닥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가능한 한 얇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1회 충전 시 21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다듬고 있는 중이다.일본 경차의 크기 규제를 고려하면 꽤 어려운 일이다.
전기차임을 감안하면 출력은 높은 편은 아닐 것이다.
혼다는 어디까지나 전기차만이 가능한 부드러운 주행,화물의 무게를 느끼지 않는 정도에서의 출력,
배터리로 인한 저중심 실현 그리고 높은 주행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레이크 조작에 대해 리니어하게 반응하는 전동 서보 브레이크를 경상용차 최초로 적용해 감속할 때도 안정감이 있는
브레이킹을 제공할 예정이다.배터리로 인해 약간 무거워지는 것을 감안해 디스크 로터도 크게 만들었다.
프로토타입 모델은 전면에 완속 충전용 소켓만 마련되어 있지만,실은 또 다른 모델이 있어 급속 충전도 고려하고 있다.
완속 충전은 6kW 출력으로 약 5시간 정도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급속 충전은 50kW 출력에 대응해 배터리 80%를 채우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혼다는 급속 충전을 옵션으로 지원할 예정인데,하루 주행 거리가 길지 않다면 완속 충전만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전자기기를 연결해 저장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된다.
외형은 엔진을 탑재한 N-VAN과 거의 동일하다.한 가지 차이점은 그릴을 구성하는 요소다.
수명을 다해 폐차되는 혼다 자동차의 범퍼를 탈거해 회수한 뒤,분쇄하고 재활용해 그릴을 만들었다.
또한 그릴은 일부러 자동차 범퍼의 도색을 거칠게 남겨두었는데,이를 통해 세상에 동일한 N-VAN e:는 한 대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혼다의 자동차들은 대부분 차체 왼쪽 뒤에 주유구를 마련하는데,N-VAN e:의 충전구는 그릴에 있다.
지금의 혼다는N-VAN e:를 일본 내 또는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운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지만,
전기차는 엔진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수출이 쉬운 만큼 한국에서도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물론 기아 레이 EV는
좀 더 크기 때문에 그만큼 화물을 많이 적재할 것이다.그러나 평상 시 사람을태울 수 있고,
모터사이클도 적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N-VAN e:가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혼다에 기대를 좀 걸어봐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