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30주년 에디션
기아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30주년 에디션
기아의 SUV 라인업에서 오랜 기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포티지를 하이브리드 30주년 에디션 모델로 만나볼 수 있었다.
곧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가 예상되는데 아직까지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 대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카니발, 쏘렌토 등 신차 라인업에서 보여준 새로운 패밀리룩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21년 하반기, NQ5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스포티지는 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G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전시 차량은 기아 스포티지 1.6 터보 하이브리드 30주년 에디션 모델이다.
전장 4,660mm, 전폭 1,865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755mm의 크기를 가진 콤팩트 준중형 SUV이다.
이전에 시승 경험을 떠올리면 운전이 어렵지 않고 차급 대비 풍부한 옵션과 넓은 실내 공간이 기억에 남는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1.6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전기모터는 44.2kW(약 60마력)의 출력을 보조하며 부족함 없는 출력을 자랑한다.
연비는 2WD 모델 기준 복합 16.7km/L로 매우 우수하다.
운전 습관과 주행 상황에 따라 연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실제 주행 연비는 더욱 좋아지는게 대부분이다.
디젤 모델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 하이브리드가 아닌 일반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7단 DCT 변속기를 사용하는데 하이브리드는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전용 테마가 추가되며 다른 구성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전시 차량(1.6 터보 하이브리드 30주년 에디션) 기준 차량 가격은 3,974만원이며 추가 옵션은 스노우 화이트 펄 8만원, 빌트인 캠(하이브리드) 64만원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59만원, 모니터링 팩 99만원, 파노라마 선루프(시그니처) 109만원 등이 추가되어 총 4,198만원의 차량 가격을 가진다.
30주년 에디션 트림은 스포티지에서 제공되는 가장 상위 트림이다.
그래비티보다 상위 트림이며 스포티지에 제공되는 모든 옵션을 적용하고 여기에 30주년 전용 외장 디자인(블랙 그릴 어퍼 가니시
프런트/리어 범퍼 로워 가니시, 도어 가니시, 휠), 헤드레스트에 로고가 추가된 블랙, 그린 인테리어 중 선택이 가능하다. 시트는 전용 퀼팅 가죽이 사용되며 스웨이드 시트가 적용된다.
터보 하이브리드 기준 233만원의 옵션 사양으로 전자식 4WD 옵션 선택이 가능한데 전시 차량은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되지 않은 2WD 전륜구동 모델이다.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시 연비는 복합 기준 약 2km/L 정도 차이 난다.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하고 싶다면 사륜구동 선택을 하는 것이 좋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더욱 높은 연비를 원한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터보 하이브리드 30주년 에디션 트림에는 18인치 블랙 유광휠이 적용되며 235/60 R18 크기의 SUV 타이어가 장착된다.
파워트레인과 실내 조작부에서 기아의 다른 차량들과 공유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패널로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적용되며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기어 셀렉터가 적용되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1열에는 스티어링 휠 열선, 전동시트, 운전석 메모리 기능, 열선/통풍이 제공되며 이 밖에도 무선 충전 패드, USB-C 타입 충전 포트 등 빼놓지 않는 옵션 사양도 인상적이다.
스포티지의 기본 트렁크 용량은 637리터를 제공하며 2열 폴딩 시 더욱 넓은 적재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기본적인 적재공간과 2열 공간도 매우 넓기 때문에 업무, 취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SUV 차량이기 때문에 캠핑장 임도 정도는 전혀 무리 없고 캠핑, 차박 등에도 충분한 실내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