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SUV 경쟁 패밀리 vs 고성능 SUV 소비자 선택은?

2025년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차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실용성을 중시하는 패밀리 SUV와 강력한 성능과 개성을 강조한 고성능 SUV로 수요가 양분되며, 이 두 세그먼트가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내외 브랜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신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담은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다

렉서스 대형 SUV LX700h

패밀리 SUV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렉서스의 플래그십 대형 SUV LX700h이다

렉서스는 이 차량을 통해 패밀리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 모델은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3.5L V6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신뢰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기술로 효율성을 높였다

넓고 웅장한 외관 디자인은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과 수평 보디 라인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세미아닐린 가죽 시트와 직관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배치로 운전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가격은 VIP 트림 기준 1억9457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버트레일 1억6587만원과 럭셔리 1억6797만원 등 다양한 트림 옵션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차는 자사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9을 통해 패밀리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30mm의 대형 차체는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대형 패밀리 SUV로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SK온이 제작한 NCM9 하이니켈 배터리를 탑재해 후륜구동 항속형 모델 기준 최대 532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24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요소를 강조한 에어로스테틱 Aerosthetic 실루엣과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돋보인다

실내는 릴렉션 시트와 스위블링 시트 등 고급 사양이 적용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시트 배치 옵션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6715만원부터 시작하며,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6000만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다

고성능 SUV 시장에서는 아우디가 RS Q8 퍼포먼스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V8 4.0L TFSI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640마력과 최대 토크 86.68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6초에 불과하며,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기록한 랩타임 7분 36초698은 이 모델이 가장 빠른 양산형 SUV라는 타이틀을 얻는 계기가 됐다

외관은 아우디 특유의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와 RS 전용 댑퍼를 통해 레이스 트랙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1억9202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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