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911의 부활? 칼마르 프로토타입 포착

전설적 911의 부활? 칼마르 프로토타입 포착

전설적 911의 부활? 칼마르 프로토타입 포착

제로백 2초대 주행거리 486km 확보 로터스코리아 하이퍼 GT

칼마르는 뉘르부르크링에서 고성능 차량을 개발하는 일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체감했다.

한정판 모델인 9X9의 프로토타입이 테스트 도중 두 바퀴도 돌지 못하고 트랙 한가운데서 멈춰버린 것.

테스트의 본래 목적이 한계를 넘어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는 데 있는 만큼, 이번 경험 역시 발전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덴마크의 업체인 칼마르는 과거 964 세대 포르쉐 911을 테슬라 모터와 배터리로 개조한 전기차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올해 8월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의 9X9을 선보였다.

총 27대만 생산될 예정인 이 모델은 1990년대 중반 출시된 993 세대 911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외관은 상징적인 959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탄소섬유 차체로 제작되었다.

차량 내부는 대대적인 개조를 거쳤으며, 그린 헬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최근 스파이 사진가들이 트랙에서 위장 없이 달리는 9X9을 포착했다.

차량은 첫 바퀴를 문제없이 돌았으나 두 번째 바퀴에서 문제가 발생해 비상등을 켠 채 트랙을 돌았다.

대규모 제조사가 아닌 소규모 코치빌더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스트랙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도전으로 평가된다.

테스트 중인 모델이 세 가지 9X9 변형 중 어느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플래그십 모델은 992 세대 911 터보 S의 3.8리터 트윈 터보 플랫식스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917마력의 출력을 발휘해 시속 100km까지 2초 이내에 도달한다.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다소 절제된 성능을 제공하는 9X9 스포트도 선택 가능하다.

이 모델은 992 GTS의 3.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641마력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9X9 라이트바우(Leichbau) 모델은 992 GT3의 4.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523마력을 내며 후륜 구동을 지원한다. 6단 수동 변속기와 선택 사양인 PDK가 제공된다.

스페셜한 한정 모델을 원하는 고객은 최소 210만 달러를 준비해야 한다.

칼마르는 9X9이 모든 세팅이 완벽히 맞춰졌을 때 뉘르부르크링을 7분 이내에 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새로운 스카우트 모델은 350마일(약 563km)의 기본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추가 옵션인 가솔린 발전기 ‘하베스터(Harvester)’를 통해 최대 500마일(약 805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스카우트 측은 정확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차량은 약 1000lb-ft의 토크를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5km/h)까지 3.5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우트의 트래블러와 테라는 새로운 바디 온 프레임 플랫폼을 채택하여 최대 35인치 타이어 장착이 가능하며, 지상고는 1피트 이상

수심 3피트(약 91cm)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도강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방 스웨이바 분리 시스템, 전·후방 잠금 장치, 견고한 후방 액슬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핵심 기능들이 탑재됐다.

스카우트의 트래블러 SUV는 7000파운드(약 3.18톤), 테라 트럭은 1만파운드(약 4.54톤)의 견인력을 제공하며

두 모델 모두 2000파운드(약 907kg)에 가까운 적재 중량을 자랑한다.

차량은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사용하며, 800볼트 아키텍처와 양방향 충전, 최대 350kW의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By bm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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