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7세대 머스탱 출시 사양과 가격 모두 상향
포드 7세대 머스탱 출시 사양과 가격 모두 상향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7세대 머스탱(The All-New Ford Mustang)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보다 강력한 엔진과 다양한 구성, 편의 및 안전장비까지 강화됐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높아졌다.
9년 만에 변화된 7세대 머스탱은 디자인 헤리티지를 담았으면서 입체적인 디자인도 갖추도록 발전했다.
앞모습을 더욱 낮고 넓어진 이미지로 바꿨으며,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포드는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뒤 오버행 등에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리어 디자인에 쿼드 머플러 팁까지 적용해 역동성을 한껏 강조했다.
컨버터블 모델에는 쉽고 단순한 조작으로 100% 여닫을 수 있는 단열 패브릭 루프를 적용했고 외관 색상은 11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Unreal Engine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계기판 테마는 3세대 머스탱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폭스 보디(Fox Body) 테마도 제공된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및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도 지원한다.
7세대 머스탱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를 장착해 기존 핸드 브레이크 역할과 트랙 모드에서 드리프트 레버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
7세대 머스탱에는 리모트 레브 기능이 최초로 들어갔다.
리모트 키로 엔진을 원격 제어해 3000에서 5000rpm까지 회전시킬 수 있다.
12개 스피커 구성의 B&O(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가고 센터 콘솔에는 무선 휴대폰 충전 패드도 탑재했다.
7세대 머스탱 GT에 올라간 4세대 코요테 V8 5.0 엔진
신형 머스탱은 4기통과 8기통 엔진으로 구분된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이 올라가며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f∙m의 성능을 낸다.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Dual Air Intake Box)와 함께 세그먼트 최초로 듀얼 스로틀 보디(Dual Throttle Body)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이 탑재됐다.
2.3L 에코부스트는 2.3L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f∙m를 낸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호흡을 맞춘다.
7세대 머스탱 GT(왼쪽)와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운전자는 노멀,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Normal, Sport, Slippery, Drag Strip, Track, Custom)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 D-컷 스타일의 플랫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으며, 전면부 타워 브레이스(Tower Brace)
마그네라이드(MagneRide) 댐핑 시스템,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신형 머스탱에는 엑시트 워닝(Exit Warning)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전거 및 스쿠터 탑승자 또는 보행자와 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
계기판,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해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한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및 후측방 차량 경고 기능 등 안전 및 운전 보조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포드 7세대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 원, 컨버터블 6700만 원, 5.0L GT 쿠페 7990만 원, 컨버터블 860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