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끝판왕 매치 BMW 750e vs BMW XM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끝판왕 매치 BMW 750e vs BMW XM
요즘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친환경성과 유지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과 긴 충전 시간, 주행거리 등의 개선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그렇다고 다시 내연기관 차량을 선택하기엔 환경 문제에 대한 부담이 커졌죠.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산불, 폭우 등의 기상이변을 생각하면 보다 친환경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BMW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하며, 5세대 eDrive 시스템까지 갖춰놓을 만큼 탄탄한 전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4기통 ▲6기통 ▲8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BMW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BMW 750e와 초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AV인 BMW XM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BMW의 하이엔드 모델을 손꼽자면 단연코 BMW 7시리즈를 떠올리게 됩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함이자, BMW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기 때문이죠.
플래그십 모델은 남들보다 앞선 기술력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 쌓아온 헤리티지도 중요한 잣대로 평가받습니다.
BMW 7시리즈는 1977년 첫 등장 이후 지금까지 약 50여 년 동안 세계 정상급 위치를 지켜오고 있는데요.
현행 7세대 BMW 7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온 BMW 7시리즈는 7세대에 이르러 완벽에 가까운 진화를 보여줍니다.
“룰 브레이커”로 불릴 정도의 파격적인 변신은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내죠.
새로운 BMW의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은 BMW 7시리즈의 앞모습은 웅장한 권위를 표현합니다.
전면부에는 높이 솟은 보닛, 보석처럼 반짝이는 헤드램프, 빈틈없이 꽉 찬 키드니 그릴, 아이코닉 글로우까지.
하나하나 뜯어보면 각각의 모든 요소가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VIP가 머물 실내의 변화도 주목해야 합니다.
전기모터를 탑재해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도어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다운 디테일이죠.
반갑게 맞이한 인테리어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정수를 담고 있는데요.
▲탑승객의 몸을 편안히 감싸는 시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금속과 최고급 가죽으로 감싼 실내는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여유롭다 못해 광활한 2열은 31.3인치 크기의 BMW 시어터 스크린 덕분에 그 어떤 장거리 주행도 겁낼 필요가 없어졌죠.
BMW 750e의 하이라이트인 파워트레인은 BMW가 자랑하는 직렬 6기통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방식입니다.
시스템 합산 출력 489마력의 힘은 거구의 7시리즈를 요트처럼 우아하게 움직이게 만들죠.
가속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분출하는 전기모터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4.8초면 충분합니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 고성능 스포츠 세단만큼의 순발력을 갖춘 셈이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답게 배터리 용량은 22.1kWh로 넉넉한데요.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1회 충전만으로 최대 87km(WLTP 기준)을 전기차처럼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진동과 소음을 꽁꽁 틀어막은 BMW 750e는 5m가 넘는 전장에도 불구하고 한 체급 아래의 몸놀림을 자랑합니다.
BMW 750e에 탑재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은 최대 3.5도로 후륜 조향이 가능해 좁은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회전반경을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