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정체; 전기차 시대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전기차 시장이 있는데, 바로 전기 화물차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전체 화물차 중 전기 화물차의 비중이 20%이 넘을 정도로 전기 화물차가 전기차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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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규 등록된 전기 화물차의 대부분은 현대차와 기아차다. 국내에 경쟁 차종이 없기 때문에 두 회사의 전기 화물차가 항상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곧 중국산 전기트럭이 한국에 들어올 예정임을 밝히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국내 전기 화물차 시장에 큰 변화가 들이닥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현대 자동차 정체
전기차 시장의 이슈, 국내 전기 화물차 현황과 미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앞서 언급했듯이 신규 등록된 전체 화물차 중 전기 화물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가고 있다.
그중 현대와 기아 자동차에서 생산되는 화물차가 전체의 96.9%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기 화물차가 현대와 기아 자동차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전기 화물차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포터 EV와 봉고 EV. 국내에서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전기 화물차 시장을 독점하는 이유는 간단한다. 이들과 경쟁할 차종이 없기 때문이다.
국내 전기 화물차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인기가 생겨난 건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 덕분이다.
현재 전기 트럭의 보조금은 승용차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지원금이 큰데, 전기 트럭의 출고 가격을 생각하면 운전자가 부담해야 할 가격이 내연기관차 보다 훨씬 저렴하다.
계속되는 고유가 기조도 전기 화물차의 인기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화물차는 평균 운행 거리가 길기 때문에 기름값이 올라갈수록 운전자의 부담도 커진다.
하지만 전기 화물차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충전비용이 저렴해 많은 운전자들이 전기 화물차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전기트럭 시장에 중국산 전기 트럭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중국산 전기 트럭이 국내 전기 화물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 밝혔는데, 가격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새로 출시되는 전기 트럭 가운데 국내 제작 차량은 디피코 경형 전기 트럭이 유일하지만, 중국에서는 비야디와 둥청 등이 국내에 1톤 급 소형 전기 트럭을 출시한다.
쎼미시스코와 제이제이모스터도 중국차 기반으로 일부 부품만 국산화한 전기 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전기 화물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전기 화물차 쓸만할 듯”, “정부 보조금 받으면 괜찮지”, “대박이네”, “전기 화물차 성능도 좋다더라” 등 전기 화물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반면 “중국 전기 화물차 곧 들어온다던데..”, “실제 후기도 듣고 싶다” 등 우려를 담은 댓글도 존재했다.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함께 바뀌어 가고 있는 화물차 시장. 앞으로 화물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전기 화물차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